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님의 가장 큰 관심사는 아마 자녀의 '키' 일 것이다. 키 크는 정도는 유전에 가장 큰 영향을 받지만 유전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자녀가 먹는 음식, 하는 운동, 생활 습관 등 아이의 주변 환경이 꽤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 글을 통해 키 크는 음식, 운동 등 키 크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자.
키를 키우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성장기에 골고루 균형적인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다. 특히 성장기 아동의 경우 신체활동에 필요한 에너지 뿐만 아니라 성장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까지 섭취해야 한다. 대문에 성장기 아동들은 열량, 단백질, 칼슘, 철분 등 필요한 영양소들이 성인보다 높다. 5가지 기초식품군들을 충분히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포인트이다. 유지 및 당류/ 우유 및 유제품/ 생선, 계란 및 콩류/ 채소 및 과일/ 곡류 및 전분류 등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게 균형적으로 식단을 유지하고 무리한 다이어트와 편식은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골고루 먹는 것은 좋지만 햄버거나 피자 등 인스턴트 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칼로리만 높고 필요한 영양소가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비만을 초래할 수 있다. 또 지나친 군것질은 식사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영양소 섭취에 방해가 돼 성장까지 방해할 수 있다. 외에도 카페인이 들어간 탄산 음료, 커피 등은 칼슘과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고 당분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체내의 당분이 늘어나 성장호르몬 분비를 억제하기 때무에 피하는 것이 좋다.
격한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온몸을 쭉쭉 뻗어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의 경우 성장판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키 크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또, 줄넘기와 농구같이 성장판을 자극시키는 운동 또한 효과적이다. 하지만 다리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근육 긴장을 불러 오고 성장판으로의 혈류 공금에 방해가 되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무거운 운동기구를 사용하는 운동은 성장기에는 피해야 한다. 운동의 강도는 자신의 최대 운동량의 70%로 설정하는 것이 좋고 너무 오랜 시간을 하는 것보다 꾸준히 30분에서 1시간 정도 운동을 해줘야 한다.
[팸타임스=김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