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뇌졸중과 연관되어 화두에 오른 것이 있다. 바로 전자담배다. 미국에서 전자담배가 폭발하며 전자담배 파편이 경동맥을 찌르면서 남성이 사망하는 경우가 발생했으며, 뇌졸중과 심근경색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이에 뇌졸중의 원인과 치료방법 뇌졸중에 좋은 음식까지 알아보자.
뇌졸중은 뇌혈관이 파열되어 발생한 뇌출혈 또는 막혀서 발생한 뇌경색으로 인해 뇌 기능의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뇌에 혈류 공급이 중단되면 빠른 시간 내에 뇌세포는 죽게 되고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뇌졸중은 크게 2가지 종류가 있다.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뇌졸중'과 뇌로 가는 혈관이 터지면서 출혈이 발생하는 '출혈뇌졸중'이다. 그리고 잠깐 동안 뇌의 혈관이 막혔다가 회복되는 것을 '일과성허혈발작'이라고 하며, 허혈뇌졸중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뇌는 부위에 따라 각 영역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구분되어 있으며, 각자 담당하는 기능이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 혈관이 문제를 일으켰는지, 손상된 뇌의 위치와 범위가 어떠한지에 따라 매우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뇌졸중은 발생 즉시 심각한 증상을 느끼고 응급실을 찾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발생 후 수개월 지나서 병원을 방문할 정도로 애매한 증상을 가진 사람도 있고, 어지러움, 운동장애, 간질, 치매와 같은 다른 신경과적 문제로 방문하여 뇌경색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뇌졸중의 발생을 의심해보아야 할 대표적인 전조증상은 편측마비, 언어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과 심한두통 등이 있다.
뇌졸중이 의심된다면 가능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출혈성 뇌졸중' 중에 고혈압에 의한 뇌내출혈인 경우에는 혈압조절과 뇌압조절 등이 중요한데 적절한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상태가 계속 악화되는 환자나 출혈양이 많은 환자의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에 경색이 발생해 뇌 조직이 손상되면 회복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뇌졸중 치료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것은 뇌졸중을 일으키고 재발시키는 위험인자를 조절하는 일이다. 또한 허혈성 뇌졸중은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경동맥의 협착이 있는 경우에는 뇌졸중의 재발을 막기 위해 수술 및 시술을 시행하여 효과를 볼 수 있다. 동맥벽이 약하여 꽈리 모양으로 불거져 나온 뇌동맥류의 파열로 인한 거미막하출혈에서는 뇌혈관 조영술로 뇌동맥류가 확인되면 재출혈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수술이나 시술을 시행한다. 또한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는 뇌혈관 기형이 있는 경우에도 수술 및 시술을 시행한다.
뇌졸중등의 뇌혈관 질환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려면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뇌졸중에 좋은 음식으로는 콜레스테롤 낮추는 음식으로 식이섬유소를 함량이 높은 채소류, 해조류, 과일, 잡곡 등이 좋다. 과일주스나 통조림보다 생과일로 하루 1~2번 섭취하는 것이 좋고, 흰밥 보다 잡곡밥이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기름기가 많은 고기는 저밀도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임태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