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설 연휴가 끝나고 남은 것이 두 가지 있을 것이다. 하나는 연휴가 끝났다는 아쉬움과 하나는 명절때 얻은 피로감으로 오는 명절 증후군. 오랫동안 음식을 하고 상을 치우거나 장거리 운전으로 지쳐 쌓인 피로감이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어 명절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피로와 뻐근함을 제 때 풀어주지 않으면 명절 스트레스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다. 명절 증후군으로 고생하고 있는 가족들이 있다면 사랑을 담아 손, 발 마시지를 해주면서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도록 하자.
1.잠이 부족할 때
(1) 가운데 손가락등을 쭉 문질러 자극한다. 이어서 엄지와 새끼손가락을 문질러준다.
(2) 손가락 하나하나를 뒤로 젖혀 손의 뻐근함을 풀어준다.
2.어깨가 결릴 때
(1)집게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의 중간 밑동을 반대쪽 엄지손가락으로 자극해준다. 약손가락 또한 같은 방법으로 마사지한다.
(2) 집게 손가락, 가운데 손가락, 약손가락을 하나씩 뒤로 젖혀준다.
3.허리가 아플 때
(1)가운데 손가락과 연결된 손등의 뼈의 양쪽을 엄지손가락으로 꾹꾹 눌러 마사지한다.
(2) 엄지손가락의 밑동과 새끼손가락의 밑동을 엄지손가락으로 눌러준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릴만큼 전신의 피로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다. 발바닥의 분포되어 있는 신체의 주요 혈자리를 자극해 마사지하도록 한다.
1.발목 안쪽 복사뼈 아래 움푹 들어간 부위를 양손 엄지손가락으로 3초 정도 누른 후 그대로 발바닥을 쓸어 내린다.
2.발바닥 중간 부분부터 발끝 쪽으로 양쪽 엄지 손가락을 이용해 밀어서 내려준다. 이 때 발가락 하나하나를 자극해주면 좋다.
3.양쪽 복사뼈를 손가락 끝으로 원을 그리듯 마사지해준다.
4.바닥에 무릎을 세우고 앉은 후 엄지를 이용해 발목에서 발등까지를 눌러 쓸어내려준다.
5.발가락을 제외한 발바닥을 삼등분해서 1/3 지점, 발가락을 구부리면 사람인자 모양으로 움푹 들어간 용천혈을 꾹꾹 눌러 마사지 해준다. 신장과 관련된 곳으로 노폐물을 배출하고 피로를 회복해준다.
6.따뜻한 물에 소금을 넣어 15-20분정도 족욕을 하며 마무리한다.
[팸타임스=김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