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도깨비'에 등장한 꼬막 비빔밥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꼬막을 활용한 꼬막 무침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꼬막은 11월부터 살이 차오르기 시작하면서 12월에 제대로 통통한 꼬막을 즐길 수 있다. 3월까지가 꼬막의 제철 시즌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꼬막을 좋아한다면 제철시즌이 다 가기 전에 먹어둬야 살이 통통한 제대로 된 꼬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수미네 반찬'에 나온 꼬막 무침 레시피를 활용하여 꼬막 비빔밥을 집에서 맛있게 해보자.
꼬막은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필수아미노산이 균형적으로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섭취하면 성장발육에 매우 좋다. 또 철분과 각종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평소 빈혈을 가지고 있다면 꼬막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꼬막과 궁합이 좋은 음식은 마늘인데, 마늘의 알리신이 조개의 비릿한 향을 잡아주기 때문에 마늘과 함께 먹는다면 담백하고 고소한 꼬막의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재료 : 꼬막, 미나리, 오이, 쪽파, 홍고추, 까나리 액젓, 간장, 고추장, 다진마늘, 맛술, 설탕, 들기름, 통깨
1.꼬막을 씻은 후 굵은 소금을 넉넉히 넣은 물에 담군 후 3시간 정도 그대로 둔다.
2.중탕하듯 물 온도를 5-60도에 맞추고 주걱을 이용해 한 쪽 방향으로 저어 주며 3분 정도 삶아준다.
3.오이는 반달모양으로, 미나리는 2cm정도로 잘라준다. 쪽파는 잘게 썰어주고 홍고추는 어슷썰기해 준비한다.
4.액젓 반 스푼, 간장, 고추장 한 스푼, 고춧가루 2/3 스푼, 다진 마늘 반 스푼, 설탕, 맛술 한 스푼, 꼬막 삶은 물 세 스푼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준다.
5.미나리와 꼬막을 제외한 재료들을 양념에 넣어 무쳐준다.
6.미나리와 꼬막을 넣고 들기름 한 스푼, 통깨를 넣고 살살 버무려주면 완성
7.꼬막 비빔밥을 하고 싶다면 적정량의 밥을 함께 비벼주어 마무리하면 된다.
[팸타임스=김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