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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TV] 백종원의 골목식당 회기동, 뚝섬 경양식·장어집 '폭로'에도 '시청률 1위'인 이유는?

권보견 2019-02-07 00:00:00

[▣오늘의TV] 백종원의 골목식당 회기동, 뚝섬 경양식·장어집 '폭로'에도 '시청률 1위'인 이유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스터(출처=ⓒ▲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공식 홈페이지)

지난 2월 6일 방영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부 8.0%, 2부 8.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골목식당 장어집·경양식집을 비롯한 출연 식당들의 각종 논란이 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청률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비결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오늘의TV] 백종원의 골목식당 회기동, 뚝섬 경양식·장어집 '폭로'에도 '시청률 1위'인 이유는?
▲유튜브 채널 '뚝경 TV' 캡처 (출처=ⓒ유튜브 채널 '뚝경 TV')

뚝섬 경양식·장어집 '골목식당 폭로'

지난 4일 골목식당 경양식집 사장이 본인의 유튜브 채널 '뚝경 TV'를 통해 '악마의 편집'을 주장했다. 그는 "내가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어떤 악의적인 편집이 이뤄졌는지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말문을 열고 "골목식당 경양식집이 처음 도마 위에 오른 부분은 오래된 고기를 사용한다는 방송이 나가고 난 후부터다. 심지어 지금은 상한 고기를 사용했다는 말도 돈다. 명백히 사실이 아니며 상한 고기는 물론 오래된 고기를 사용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어 "제작진에게 오래된 고기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어떤 답변도 주지 않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앞으로 여러분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부분을 다루겠다. 나와 같은 일반인 피해자가 더 이상은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골목식당 경양식집 사장은 '뚝경 TV'에 '주작식당의 시작'과 '골목식당을 말하다'라는 두 개의 영상을 올렸다. 채널 구독자는 6일 기준 561명, 티저 격인 첫 영상의 조회 수는 7만 7000회, 두 번째 영상의 조회 수는 3만 1000회다. 뚝섬 장어집 사장도 지난 1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방송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방송이 나가고 나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이 무섭게 느껴지고 대인기피증까지 왔었다"고 고백했다.

최근 골목식당 회기동편에서는 '몰카 논란'까지 터졌다. 이 문제는 언론 중재위원회로 넘어간 상태다. 지난 1월에는 '골목식당 피자집·고로케 건물주 논란'으로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오늘의TV] 백종원의 골목식당 회기동, 뚝섬 경양식·장어집 '폭로'에도 '시청률 1위'인 이유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출처=ⓒ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골목식당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1위'

지난 6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회기동' 편에서는 자극적인 내용이 빠짐에 따라 시청률은 하락했지만, 시청자들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본래의 취지를 되찾았다는 평을 이어갔다.

이날 회기동 피자집은 대학교 시식단 15명이 투입된 상황에서, 당황해하면서도 빠른 손길로 주문 들어온 피자와 파스타를 만들어나가기 시작했다. 우선 피자부터 만들어 각 테이블에 내보냈고, 시식단들은 "맛있다"면서 극찬했다. 사장님은 놀라울 정도로 차분하게 요리와 정리를 동시에 해냈고, 이를 지켜보던 백종원마저 놀라며 "흠잡을 게 없다. 준비된 자영업자다"라고 칭찬했다.

회기동 닭볶음탕집에서는 백종원과 현 사장님의 아버지인 1대 창업주와의 두 번째 만남이 이뤄졌다. 지난주에 메뉴 논의를 위한 대면을 했다면, 이번에는 향후 식당의 방향성에 대해 의논을 했다. 닭집 사장님은 "주방을 손보려고 업체를 통해 알아봤는데 민원이 들어왔다. 우리도 몰랐는데, 식당 주방이 가건물이라더라"라고 털어놨다. 이 상태로는 영업을 계속할 수 없었고, 이에 사장님은 "좌식테이블 공간을 주방으로 변경하는 것이 1안, 식당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것이 2안이다"라고 대안을 얘기하며 고민했다.

회기동 컵밥집은 학교 상권에서 컵밥의 경쟁력을 알아보기 위해 약속대로 경희대 학생 시식단 20인을 맞이했다. 제작진은 시식단 20인에게 5천 을 준 뒤 피자집, 닭요리집, 컵밥집 중에서 식사를 할 식당을 고르라고 제안했다. 시식단들은 4, 명씩 팀을 이뤄 밥집을 골랐고, 최종적으로 컵밥집에 3명만이 가며 경쟁력 면에서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회기동 고깃집도 다시 찾았다. 고깃집은 점심 뉴로 갈비탕이 인기를 모으고 있었다. 맛과 가성비 면에서 합격을 받은 것이다. 하지만 고기가 문제였는데, 사장님은 백종원에게 신메뉴로 맛과 경쟁력을 고려한 냉동 겹살을 내놨다. 맛을 본 백종원은 "삼겹살은 맛있다"면서 앞으로 "맛과 가성비, 특별한 파무침과 양념장, 시그니처 탕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해라"라고 조언했다.

[팸타임스=권보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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