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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다세대주택서 불, 일가족 사망 안타까워..반복되는 화재사고 불안 엄습, 불이나면 어떡해야?

박종철 2019-02-07 00:00:00

천안 다세대주택서 불, 일가족 사망 안타까워..반복되는 화재사고 불안 엄습, 불이나면 어떡해야?
▲천안 다세대주택서 불이 났다(사진=ⓒGetty Images Bank)

천안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나 일가족이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화재의 원인과 대처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오전 6시 37분께 천안시 안서동 한 다세대주택 302호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 3명은 모두 302호 내부에서 발견됐고, 중상자 1명은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소방 관계자는 사망자들이 가족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26분만에 진화 됐으나 일가족이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충남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출입문을 개방한 뒤 곧바로 진화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 다세대주택서 불, 일가족 사망 안타까워..반복되는 화재사고 불안 엄습, 불이나면 어떡해야?
▲화재가 나면 침착하게 대피해야 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지만 겨울철 화재 이유는 대부분 낮아진 온도에 켜놓은 난로나 전기장판 등으로 일어난다. 이러한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전기기기의 코드를 빼놓거나 가스불 등을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을 맞아 연이어 화재가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화재시 대피방법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화재가 발생했다면 먼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하되 아래층으로 대피가 불가능한 때에는 옥상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 불길 속을 통과할 때에는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 등으로 몸과 얼굴을 감싸야하고 연기가 많을 때는 한 손으로는 코와 입을 젖은 수건 등으로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해 연기를 마시지 않도록 한다. 또한 소화기 사용법도 중요한데 소화기를 불이 난 곳으로 옮겨 손잡이 부분의 안전핀을 뽑은 후 바람을 등지고 서서 호스를 불쪽으로 향하게 한다. 이후 손잡이를 힘껏 움켜쥐고 빗자루로 쓸듯이 뿌려야 한다. 또 화재가 발생한 고층건물에서 탈출할 때에는 문을 반드시 닫고 나와야 하며 탈출하면서 열린 문이 있으면 모두 닫아야 한다.

[팸타임스=박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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