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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음식(출처=ⓒGetty Images Bank) |
설 연휴가 끝나고, 명절 남은 음식 문제로 고민에 빠지는 이가 많다. 때마침 방학을 맞아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아이들을 위해 명절 음식을 활용한 요리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남은 전요리로 '전찌개'·'명절 전찌개'를 추천한다. '백종원 전찌개' 레시피부터 명절 전·나물·과일 보관법, 음식물쓰레기처리법까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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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전찌개'(출처=ⓒtvN'집밥 백선생') |
재료 : 남은 전, 양파, 무, 파, 홍고추, 청양고추, 새우젓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국간장 2큰술, 굵은 고춧가루 2스푼
1. 낮은 냄비를 준비한다
(낮은 냄비가 없을 경우 채소들을 충분히 깔아 시원한 맛을 더한다)
2. 무, 양파, 파는 빨리 익을 수 있게 얇게 썰고, 각종 전은 먹기 좋게 잘라 준다
3. 냄비 밑에 무, 양파, 파를 깔고 그 위에 전을 올린다
(전들을 촘촘히 꽂아 국물 맛이 우러나도록 오래 끓인다)
4. 전들이 전부 잠길락 말락 할 정도로 물을 투입한다
5. 골고루 간이 배도록 빈 공간마다 새우젓, 다진마늘을 추가한다
6. 국간장 2큰술을 넣어 향을 내고 굵은 고춧가루를 2큰술 추가한다
7. 기름은 국물 맛을 더해주므로 걷어내지 않는다
8. 파, 고추 등을 고명으로 올린다
9. 막판에 물을 보충해 물양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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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처=ⓒGetty Images Bank) |
명절 음식의 대표인 전은 보관이 어려운 음식이다. 명절 후 남은 전은 비닐 팩, 일반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수분이 빠져나가 맛이 없어지므로 냉동 보관해야 한다. 전의 기름은 공기와 닿으면 산패되기 때문에 반드시 밀폐 용기에 보관해 공기를 차단해야 한다.
수분이 많은 나물은 금방 물러지거나 상하기 쉬워 보관이 가장 까다로운 명절 음식이다. 나물은 냉장 보관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먹어야 한다. 1주일 이내에 먹을 수 없을 경우에는 팬에 한 번 더 볶아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해야 한다. 나물은 종류별로 따로 담아 보관해야 본연의 맛을 잃지 않으며 잘 상하지 않는다.
남은 과일도 보관에 신경써야 한다. 감이나 배는 물에 씻지 않고 하나씩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 사과는 호흡하는 과정에서 '에틸렌 가스'를 내뿜기 때문에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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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버리는 법(출처=ⓒGetty Images Bank) |
음식물 쓰레기는 음식물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버리거나 음식물 쓰레기통(전용용기)에 배출해서 버리는 방법이 있다. 종량제 봉투는 근처 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단, 주의해야 할 점은 그 지역의 봉투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영등포구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려면 영등포구청장이라고 적혀있는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써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통(전용용기)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 골목이나 아파트 단지에 구비되어 있는 큰 통이 음식물 쓰레기통(전용용기)는다. 쓰레기를 어디에 버려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근처에서 음식물 쓰레기봉투가 많이 모여 있는 곳을 찾으면 된다. 간혹 내다 버리기 귀찮다고 변기에 내려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또한 일요일에는 수거를 하지 않으므로 토요일에는 배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권보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