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조재범, 심석희 남긴 메모,SNS로 결정타...'절대 아니라고 발뺌 하더니'

박종철 2019-02-07 00:00:00

조재범, 심석희 남긴 메모,SNS로 결정타...'절대 아니라고 발뺌 하더니'
▲조재범이 성폭력으로 검찰에 송치된다(출처=MBC뉴스화면 캡처)

심석희 선수 성폭력 의혹을 받고있던 조재범이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심석희의 메모가 결정적 증거라는 소식이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조 전 코치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조재범을 7일 송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조재범은 사실무근이라며 심석희 성폭력 사실을 부인했고, 확실한 물증이 나오지 않아 수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심석희 선수가 4차례 피해자 조사를 받으며 기록해 놓은 메모를 제출해 눈길을 끌었다.

조재범, 심석희 남긴 메모,SNS로 결정타...'절대 아니라고 발뺌 하더니'
▲심석희의 메모와 SNS가 대화가 결정적 단서다(출처=SBS 뉴스화면 캡처)

심석희가 제출한 메모에는 "오늘은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았다"는 식으로 심 선수가 피해를 봤을 당시 심정을 자신만이 알 수 있도록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조 전 코치의 범행일시와 장소가 모두 담긴 것으로 전해졌고 경찰은 이 메모를 통해 조 전 코치의 범행이 단건에 그치지 않고 수차례 반복된 것으로 판단했다.또한 빙상연맹의 경기 일정표 등과 비교해 메모에 적힌 조 전 코치의 범행일시와 장소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해 조재범이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태릉·진천 선수촌과 한체대 빙상장 등 7곳에서 심석희 에게 범행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조재범, 심석희 남긴 메모,SNS로 결정타...'절대 아니라고 발뺌 하더니'
▲심석희의 메모와 SNS가 대화가 결정적 단서라고 경찰은 밝혔다(출처=SBS 뉴스화면 캡처)

또한 조재범은 심석희에게 보안이 유지되는 텔레그램 사용을 강요하며 "내 말을 안 들으면 알아서 하겠다" "앞으로 운동이 하고 싶냐" 등의 협박을 가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심석희는 조재범으로 부터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지난해 12월 중순 경찰에 제출 한 바 있다.

[팸타임스=박종철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