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이며 4대 여성암 중 하나로 한국 여성들에게 발병률이 높다. 최근 30대 미만의 젊은 여성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되는자궁경부암의 원인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검사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자궁경부암은 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발병한다. HPV바이러스는 대부분 성관계를 통해 감염‧전파되며 종합검진 결과 인체유두종바이러스 의심 소견 대상자는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 HPV바이러스의 감염된 경우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저위험군 바이러스 중 6번, 11번에 의한 감염일 경우 외음부 또는 성기에 사마귀, 통증, 소양증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고 조직이 쉽게 부스러지기도 한다. 또한, 고위험군인 자궁경부암의 초기증상은 대부분 성교 후 경미한 질 출혈이다.
자궁경부암의 흔한 증상은 성교 후 질 출혈이다. 처음엔 심하지 않지만 서서히 암이 진행되면서 출혈과 질 분비물이 증가하며 2차 감염이 된 경우 악취를 동반하기도 한다. 자궁경부암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주변 장기인 방관이나 직장, 좌골 신경 등을 침범하여 배뇨곤란, 혈뇨 등의 증상이 있고 직장출혈, 허리 통증이나 부종, 체중 감소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자궁경부암 접종 비용은 천차만별이니 기관마다 비용을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자궁경부암 원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가다실, 서바릭스 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경구피임약 복용, 흡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다양한 위험요인을 제거해야 자궁경부암 예방이 가능하다.
자궁경부암은 암세포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궁경부암은 국가 암 진단 대상에 포함되어 20세 이상의 여성은 2년 주기로 해당 병원에서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다. 올해 2019년은 출생 년도 끝자리가 홀수로 끝날 경우 국가 자궁경부암 무료검진 대상자에 해당한다. 산부인과에서 시행되는 자궁경부암 검진 방법은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 자궁경부 확대 촬영과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 조직 검사 등이 있다.
[팸타임스=안시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