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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에 출연한 별주부전(출처=MBC '복면가왕' 캡처) |
'복면가왕'에 출연한 별주부전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별주부전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앞서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해시계와 별주부전의 대결이 그려졌다. 당시 방송에서 해시계는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을 재해석해서 불렀고 별주부전은 양파의 '다 알아요'를 불렀다. 대결 결과 해시계가 57표를 받으며 승리를 했다. 복면을 벗은 별주부전의 정체는 어반자카파의 리더 권순일이었다. 무대후 권순일은 "편견으로부터 구애받고 싶지 않았다"며 "목소리로 평가받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별주부전'은 조선시대 작자·연대 미상의 한글 고대소설로 '토끼전' ''토끼의 간'으로도 불린다. 옛날부터 전하는 고구려의 설화(說話)인 《귀토지설(龜兎之說)》에 재미있고 우스운 익살을 가미한 내용으로 한글이 생기자 정착된 의인소설(擬人小說)이다. 이본에 따라서 내용이 약간씩 다르기는 하나, 우화적(寓話的)이고, 고사(故事)를 인용해가며 미사여구(美辭麗句)로 표현하여 전편에 희극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점에서 공통적이다.
[팸타임스=박종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