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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Getty Images Bank) |
설날을 앞두고 화재 발생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겨울철 화재 이유와 대피요령이 눈길을 끈다. 지난 4일 오후 1시께 광주 광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발생한 화재는 소방당국에 의해 16분만에 진화됐으나 60대 남성이 아파트 화단 등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해당 남성은 화재를 피하려다가 아파트 15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고 화재 당시 남성은 홀로 거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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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시 대피요령이 눈길을 끈다(사진=ⓒGetty Images Bank) |
이번 아파트 화재의 원인으로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지만 겨울철 화재의 가장 큰 이유는 주로 추워진 날씨에 켜놓은 난로나 전기장판 등이 가능성이 높은데 이같은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전기기기의 코드를 빼놓거나 가스불 등을 주의해야 한다. 이렇게 연이은 아파트 화재로 인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화재시 대피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하되 아래층으로 대피가 불가능한 때에는 옥상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 불길 속을 통과할 때에는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 등으로 몸과 얼굴을 감싸야하고 연기가 많을 때는 한 손으로는 코와 입을 젖은 수건 등으로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한다. 만약 출구가 없으면 연기가 방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물을 적셔 문틈을 옷이나 이불로 막고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소화기 사용법도 중요한데 소화기를 불이 난 곳으로 옮겨 손잡이 부분의 안전핀을 뽑은 후 바람을 등지고 서서 호스를 불쪽으로 향하게 한다. 이후 손잡이를 힘껏 움켜쥐고 빗자루로 쓸듯이 뿌려야 한다. 또 화재가 발생한 고층건물에서 탈출할 때에는 문을 반드시 닫고 나와야 하며 탈출하면서 열린 문이 있으면 모두 닫아야 한다.
[팸타임스=박종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