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대상포진은 50대 이상 발생률이 높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합병증 위험이 크다. 그 중 당뇨병 환자는 대상포진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고위험군이다. 이에 명절 연휴기간 당뇨환자라면 혈당 수치관리는 물론 음식과 더불어 대상포진 초기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 그렇다면 대상포진 초기증상에는 어떤 증상들이 있으며,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예방접종 및 치료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대상포진이 발생하면 초기에는 띠 모양의 피부발진과 수포가 나타날 수 있다. 만약 넓은 띠 모양으로 군집을 형성하는 피부발진이나 물집이 생기는 것과 동시에 통증이 있다면 대상포진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또한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피부가 화끈거리거나, 따끔거리는 증상, 피부의 특정 부위가 저리고 아리는 증상, 수면장애, 우울증 증상, 두통, 식욕부진,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상포진은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주로 50대 이상의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에게서 발생한다. 대상포진에 걸리면 통증과 함께 발진과 수포가 생기게 된다. 대상포진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완화되지만 눈에 발생한 경우에는 포도막염, 각막염, 녹내장을 초래할 수 있다. 이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리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하는 게 도움이 된다. 50세 이상에서 1회 접종하면 된다. 50대에서 70% , 60대에서 64% 의 예방효과가 있다. 단, 예방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백신인지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 후 접종한다.
대상포진이 걸린 경우에는 체력 회복을 위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다음으로 치료도 중요한데, 현재의 통증과 포진 치료 목적 이외에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록 추후 대상포진이 발생된 후 신경통이 남을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 치료는 진통, 소염, 회복 세 가지 의미의 치료 방법들이 있는데 아세트아미노펜이나 기타 진통제, 국소 스테로이드 요법 등이 진통 소염에 도움이 된다. 이외에 벌침에서 추출한 약물을 환부에 찔러넣는 봉독 요법이 진통, 소염에 도움이 된다.
대상포진 예방법에는 면역력을 키우는 음식을 먹는 것이 있다. 슈퍼푸드와 녹색 채소, 버섯류, 과일, 된장, 율무 등이 면역력 강화에 좋다. 또 베리류, 카카오닙스, 강화 등 항산화 식품이나 비타민C가 풍부한 오렌지·자몽·레몬을 섭취하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팸타임스=고이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