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Getty Images Bank) |
오늘(4일) 2019년 첫 절기인 입춘을 맞아 '입춘대길'과 '건양다경'을 작성해 문 앞에 붙여둔 집들이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입춘대길' 붙이는 법을 모르고 거꾸로 붙이면 큰일이 날 수 있다는 속설이 있어 화제다.
'입춘대길'의 뜻은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길운을 기원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입춘대길' 글자를 거꾸로 붙일 경우 입춘이 제 구실을 못해 봄 날씨여야 하는 데도 아직도 추위가 가시지 않게 된다.
'입춘대길(立春大吉)'과 경사스러운 일이 많길 기원한다는 뜻의 '건양다경(建陽多慶)'을 제대로 된 방법으로 붙이는 법은 다음과 같다. '입춘대길'과 '건양다경'은 2019년 입춘이 드는 시각에 맞춰 붙이는 것이 좋은데, 이번 2019년 입춘(2월 4일) 입춘대길 붙이는 시간은 낮 12시 14분으로 알려졌다. '입춘대길'과 '건양다경'은 쓰는 종이는 대개 가로 15cm, 세로 70cm 정도의 한지 두 장에 각각 작성하는 것이 좋다.
오늘(4일) 전국 날씨는 '입춘 거꾸로 붙였나'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바람이 세차게 불어 기온이 평년보다 4~10도 정도 하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경칩은 3월 6일, 2019년 대한은 1월 20일, 2019년 춘분은 3월 21일이다. 정월 대보름인 2019년 우수는 2월 19일로 2주 뒤에 예정돼 있다.
[팸타임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