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오징어의 새끼를 총알오징어라고 불린다. 총알처럼 사이즈가 작아 총알오징어란 이름을 가졌다. 사이즈가 작고 맛이 부드러워서 제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 먹는 제철음식이다. 총알오징어는 양식이 어려워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은 자연산 생물이다. 수입되는 냉동 오징어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을 자랑한다. 평소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지만 총알오징어는 내장까지 먹는다.
오징어는 예로부터 스태미너 식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었다. 우선 오징어에 타우린 성분은 해독 작용을 해서 과음으로 인한 숙취를 풀어주는 데 도움이 된다. 간의 부담을 줄여주며 간 기능을 향상해 각종 간 질환 예방에 좋은 식품이고 불포화지방산의 종류인 DHA와 EPA가 풍부하다. 두뇌 발달을 비롯해 기억력, 학습 능력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뇌 관련 질환을 막아주는 효능도 있다.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되고 피로 해소에 뛰어나다.
총알 오징어 보관 방법은 냉동실에 먹을 만큼씩 소분해서 보관하면 된다. 내장까지 먹으려면 냉동실에 보관해도 일주일 이내에 먹는 게 적당하다. 내장을 손질해 넣으면 그 이상도 보관이 가능하다. 총알오징어 찜을 하기 위해 손질을 해주는데 흐르는 물에 살살 서너 번만 헹궈주면 된다. 찜기에 올리고 쪄주면 된다. 크기에 따라 작은 건 10분 정도 찌고, 크기가 조금 큰거는 15분~20분 정도 쪄주면 된다. 시간이 지나고 뚜껑을 닫아 5~10 분 정도 뜸을 들인다.
[팸타임스=이한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