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삭한 식감과 더불어 풍부한 영양소, 효능을 함유하고 있는 레드비트는 100g에 37kcal로 지방 함량이 낮고 영양소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레트비트의 붉은 색소를 내는 베타인이라는 성분은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항산화 작용을 하여 암을 예방하고 염증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철분과 비타민이 다량 들어있어 적혈구를 생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어 월경불순이나 갱년기 여성에게도 좋은 식품 중 하나다. 뿐만 아니라 비트에 함유되어 있는 염소 성분은 간을 정화해주고 유아 발육 효과에도 탁월하다.
레드비트는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 환자에게 도움을 주는 음식이지만 저혈압 환자에게는 좋지 않으니 저혈압 환자는 레드비트를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레드비트를 생으로 섭취할 경우 소화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평소 소화기능이 좋지 않다면 살짝 데쳐 먹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레드비트는 신장에 염증이 있거나 위장이 약한 사람은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레드비트 보관법은 누구나 따라하기 쉬울 정도로 간단하다. 레드비트의 뿌리는 보통 2주정도 냉장 보관할 수 있는데, 레드비트를 보관할 때는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키친타올로 비트를 감싼 후 비닐팩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고 가능하면 빨리 먹는 것이 제일 좋다.
소화기관을 통해 레드비트의 영양분을 빠르게 흡수하기 위해서는 레드비트를 생으로 먹기 보다 즙을 내어 바트즙으로 먹는 것이 좋다. 이에 집에 간단하게 비트즙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재료 : 비트 1/2개, 사과 1/4개, 당근 20g, 셀러리 20cm 1대, 플레인 요구르트 200ml, 요구르트 50ml
1. 비트와 당근, 셀러리는 껍질을 벗겨 한 입 크기로 자른다. 사과는 껍질째 같은 크기로 썬다.
2. 플레인 요구르트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믹서에 간다.
3. 기호에 따라 2번에 플레인 요구르트와 섞어 먹으면 레드비트즙 완성.
[팸타임스=김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