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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일어난 화재로 3명 연기 흡입...겨울철 화재 원인+화재시 대피 요령은?

박종철 2019-02-02 00:00:00

인천서 일어난 화재로 3명 연기 흡입...겨울철 화재 원인+화재시 대피 요령은?

▲인천 서구 아파트 화재로 3명이 연기를 흡입했다(사진=ⓒGetty Images Bank)

인천 서구 아파트에서 화재가 일어나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화재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2일 오후 1시 45분쯤 인천시 서구 당하동의 20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17분만에 진화됐지만, 아파트 1층에 있던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119 구조대가 추가로 상층에 있던 주민 2명을 구조했다. 이 중 1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진료를 받고 있다. 화재원인은 알려진바 없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인과 피해액을 조사 중이며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서 일어난 화재로 3명 연기 흡입...겨울철 화재 원인+화재시 대피 요령은?
▲화재시 대피 요령은 꼭 숙지해야 한다(사진=ⓒGetty Images Bank)

이번 아파트 화재의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어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으나 겨울철 화재의 가장 큰 이유는 추워진 날씨에 켜놓은 난로나 전기장판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전기기기의 코드를 빼놓거나 가스불 등을 주의해야 한다.

이렇듯 연이은 아파트 화재로 인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화재시 대피방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하되 아래층으로 대피가 불가능한 때에는 옥상으로 대피해야 하며 불길 속을 통과할 때에는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 등으로 몸과 얼굴을 감싸야한다. 그리고 연기가 많을 때는 한 손으로는 코와 입을 젖은 수건 등으로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한다. 만약 출구가 없으면 연기가 방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물을 적셔 문틈을 옷이나 이불로 막고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소화기 사용법도 중요한데 소화기를 불이 난 곳으로 옮겨 손잡이 부분의 안전핀을 뽑은 후 바람을 등지고 서서 호스를 불쪽으로 향하게 한다. 이후 손잡이를 힘껏 움켜쥐고 빗자루로 쓸듯이 뿌려야 한다. 또 화재가 발생한 고층건물에서 탈출할 때에는 문을 반드시 닫고 나와야 하며 탈출하면서 열린 문이 있으면 모두 닫아야 한다.

[팸타임스=박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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