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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만 되면 '구제역'으로 골머리...이유가 대체 뭐길래? "구제역 확산을 방지합시다"

박종철 2019-02-02 00:00:00

겨울철만 되면 '구제역'으로 골머리...이유가 대체 뭐길래? 구제역 확산을 방지합시다
▲구제역으로 농가가 비상에 걸렸다(사진=ⓒGetty Images Bank)


설 연휴 첫날 귀성객들이 몰리면서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한다. 경기 안성에 이어 충북 충주에서도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오면서 자칫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안성시는 2일 구제역 발생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새벽까지 관내 우제류 농가 25곳의 2223두에 대한 살처분 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행정안전부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구제역 발생 지역과 축산 농가 방문을 될 수 있으면 삼가달라"고 밝혔으며 서울농협 관계자는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방역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구제역 발생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농협 임직원은 구제역이 종식될 때까지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전국에서 진행 중인 긴급 백신 접종을 이날 중 완료할 예정이라며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한수의사회에 자발적 참여를 요청했고, 수의사회 역시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구제역이란 우제류 가축의 급성전염병으로 치사율이 5~55%에 달할 정도로 무서운 질병으로 현재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조직배양 백신을 이용한 예방법이 이용되고 있는 실정으로 주로 발굽이 2개인 소, 돼지, 염소, 낙타, 사슴 등 우제류 동물이 걸리는데 소의 경우 잠복기는 3~8일 정도에 불과하며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증상이 빠르게 나타난다.

가축들의 구제역 증상은 고열이 있고 사료를 잘 먹지 않고 거품 섞인 침을 흘린다. 잘 일어서지 못하고 통증을 수반하는 급성구내염과 수포가 생긴다.

[팸타임스=박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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