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영화 '군함도' 톱스타들의 출연+시선을 끄는 예고편+대대적인 홍보에도 관객들의 '쓴소리' 듣는 이유가?

박종철 2019-02-02 00:00:00

영화 '군함도' 톱스타들의 출연+시선을 끄는 예고편+대대적인 홍보에도 관객들의 '쓴소리' 듣는 이유가?
▲많은 기대를 안고 개봉했던 영화 군함도(출처=영화 군함도 스틸컷)

톱스타들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 '군함도'가 2일 MBC에서 설특선영화 '군함도'를 편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군함도'는 2017년 7월 26일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작품으로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시에 위치한 하시마 섬을 근거지로한 일본 제국주의시대 일본 재벌탄광의 한국인 강제징용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주연으로는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등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한껏 모은바 있다 줄거리는 1945년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경성 반도호텔 악단장 황정민과 그의 하나뿐인 딸 김수안, 그리고 종로 일대를 주름잡던 주먹 소지섭, 일제 치하에서 온갖 고초를 겪어온 이정현 등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조선인들이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로 향하 지만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해 노동자로 착취하고 있던 '지옥섬' 군함도에 도착하게 된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조선인들이 해저 1,000 미터 깊이의 막장 속에서 매일 가스 폭발의 위험을 감수하며 노역해야 하는 군함도에서 주인공들은 조선인 모두와 군함도를 빠져나가기로 결심한다는 내용이다.

영화 '군함도'는 톱스타들의 등장과 역사를 바탕으로 한 소재, 홍보등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으나 스크린 독과점 논란에 휩싸였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2017년 개봉해 6,592,16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초반의 기세에 비해 관객 수가 엄청나게 줄어들면서 추세로 본다면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하고 내릴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천만 관객을 당연히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개봉 전 설레발이 난감할 정도로 말이다.결국 초반 스크린을 독점했음에도 불구하고 천만 관객은커녕 손익분기점도 넘기지 못했다.

또 일부 관객들은 역사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역사를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는 비판도 담겨있었다.

[팸타임스=박종철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