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뉴욕 법인 석세스코드, 한국 지사 설립으로 국내 파일럿 시장에 새바람 몰고 와

권지혜 2019-02-01 00:00:00

뉴욕 법인 석세스코드, 한국 지사 설립으로 국내 파일럿 시장에 새바람 몰고 와

정보 단절로 인해 한정적인 정보만 공유되던 한국의 파일럿 시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의 한국 파일럿 시장은 정보 불균형으로 인해 수반되는 리스크가 상당히 높았다. 조종사가 되는 과정 전반에 대한 정보도 부족했을 뿐 더러, 이로 인해 각종 논란이 발생해왔다. 파일럿이 되기 위해서는 각종 비행훈련을 몇 년 동안 실패 없이 전부 이수해야 하며, 상당한 투자비용이 요구된다. 따라서 부족한 정보로 인해 발생되는 리스크는 파일럿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가장 걱정거리이자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이와 대조적으로 전세계적으로는 조종사의 양성 과정과 직업 시장이 투명하게 개방되어 있어, 파일럿이 되길 희망하는 학생이나 이직을 원하는 전현직 파일럿들에게 분명한 길을 보여준다. 조종사 양성과정을 제공하는 비행 학교의 수도 다양하며, 어떠한 교육과정을 통해 파일럿이 될 수 있고, 어떠한 자격 요건을 갖추어야 민간항공사의 조종사가 될 수 있는지 등의 전형적인 정보도 검색을 통해 쉽게 얻을 수 있다.

최근의 한국의 파일럿 시장도 이와 같은 전세계적인 추세를 따라가는 듯 보인다. 예전에는 길이 좁고 정보가 많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각종 정보를 이전과 비교해 쉽게 취득할 수 있으며 조종사로의 진입 문턱도 훨씬 낮아졌다.

그 일례가 미국계 항공 산업 전문 헤드헌팅 회사인 석세스코드의 한국 진출이다. 석세스코드는2018년 11월 국내 최초로 정식으로 국내에 지사를 설립해 한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공식화 했다. 현재 한국 시장에서 파일럿 분야 및 항공기 리스 및 판매 분야에서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향후 승무원과 항공정비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석세스코드는 투명한 정보공개와 양심적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어, 방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기반으로 국내의 전현직 조종사들, 예비 조종사들에게 실질적이고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최근 한국의 파일럿 시장이 개방화와 투명화 추세는 조종사를 비롯한 항공 전문 인력의 공급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항공 전문 인력의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한국 항공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팸타임스=권지혜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