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과 봄철에 영유아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가와사키병'은 어떤 병일까?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제대로 된 증상이나 아픔을 설명하지 못하는 영유아들에게는 힘든 질환일 수 있다. 이런 가와사키병의 원인은 무엇일까? 예방법과 치료법까지 가와사키병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아직까지 가와사키병 원인은 불명확한 상태이며 현재까지는 유전학적 요인이 있는 소아가 병원체에 감염되면 과민반응 또는 비정상적인 면역학적 반응을 일으켜 가와사키병이 발생한다고 추측하고 있다. 6개월 이하의 영아나 6세 이상의 아이가 걸리면 심하게 앓거나 재발할 가능성도 있다.
전형적인 증상은 38.5℃ 이상의 고열, 사지말단의 부종, 피부의 부정형 발진, 양측 안구 결막의 충혈, 입술의 홍조 및 균열, 딸기 모양의 혀, 구강 점막의 발적, 비화농성 경부 임파절 종창, BCG 접종 부위의 발적등이 있다. 열은 치료하지 않으면 대개 1~2주 이상 지속되며, 어떤 경우에는 3~4주 동안 지속되기도 한다. 오랜 발열은 관상 동맥 합병증의 위험 요소가 되기도 한다. 첫 2주 동안 열이 나며 경우에 따라 설사, 복통, 두통 등을 보인다.
가와사키병 전염은 소아과 소견으로는 전염이 되지 않는다고 전해지므로 가와사키병이 발생하여도 어린이집, 단체생활 또한 가능하며 따로 격리되어 있지 않아도 된다.
[팸타임스=임태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