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난청(출처=ⓒGetty Images Bank)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노인성 난청도 덩달아 이슈가 되고 있다. 보청기 보조금(지원금)은 청각장애인이 보청기 구입 시 보청기 구입 금액에 최대 지원해 주는 제도이지만, 노인 난청의 경우도 보청기 보조금 지원 즉 보청기 의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청력 검사(출처=ⓒGetty Images Bank)

보청기 정부 지원 보조금 받는 방법은?

보청기 보조금 대상자는 청각장애 등록자이다. 만약 청각장애가 없다면 우선 전문적인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받아보고 자신의 난청의 정도에 청각장애가 가능한지 여부를 먼저 확인한 다음 청각장애 등록이 가능한 경우에는 세 번의 청력검사 및 1회의 청성뇌간반응역치검사(A.B.R)를 받아 거주지 동사무소에 제출한 후 청각장애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에게 보청기 처방전을 발급받아 보청기를 구입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서류를 제출하면 장애인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즉, 청각장애 등급을 받았다면, 노인 보청기 지원이 가능하다. 청각장애 등록 절차는 주민자치센터에 방문하여 진단 의뢰를 받은 후 이비인후과를 방문해야 한다. 일반 청각 장애 등록자에게는 117만 9천 원, 기초수급자 청각 장애 등록자에게는 131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해주며, 15세 이하 청각장애 등록자에게는 최대 262만 원을 지원해준다. 단, 보청기 구입은 장애등록업소로 등록되어 있는 업체에서만 가능하다.

▲보청기(출처=ⓒGetty Images Bank)

보청기 구입 추천 tip, '가격과 브랜드만 보지 말 것'

노인 보청기 구입 전 고려해봐야 할 사항에 대해 주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정확한 청력검사와 상담이다. 무조건 유명 브랜드만 고집하거나, 저렴한 노인 보청기 가격만으로 제품 구입을 쉽게 결정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청력검사와 결과에 따른 정밀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어떤 종류의 제품이 적합한지, 어느 쪽에 착용해야 하는지, 어떤 기능과 외형을 가진 제품을 착용할지에 대해서 결정하는 것이 필수다.

둘째, 계속적인 착용을 통한 단계별 적응기간도 필요하다. 보청기는 서서히 착용시간을 늘려가는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만약 익숙하지 않다고 해서 지속적인 착용을 꺼려한다면 오히려 그 효과가 반감될 수도 있다. 따라서 제품을 구입한 회사의 상담 내용에 따라 사용 시간을 늘리고 올바른 착용 방법을 인지하고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팸타임스=권보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