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설명절에 부모님께 드릴 선물세트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자연산 송이버섯은 예로부터 임금님의 수라상에도 올라갈 만큼 귀한 식재료로 사랑받아 왔는데, 풍미와 식감이 좋고 효능도 좋기 때문에 부모님 효도선물로 알려져 명절에 인기 있는 재료이다. 귀한 송이버섯의 효능과 부작용 및 보관방법과 이를 활용한 요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송이버섯 요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송이버섯을 짧은 시간에 씻어 특유의 향을 보존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송이버섯을 씻기 위해 오랫동안 물에 담가두거나 껍질을 벗겨 놓으면 특유의 향이 없어지므로, 짧은 시간 씻겨서 생물을 섭취하거나 건조시켜 요리를 하면 된다. 송이버섯 요리의 경우 기호에 맞게 각종 음식에 첨가하여 식용할 수도 있으며 건조한 송이버섯을 차로 마시거나 술로 담가 수시로 음용하기도 한다. 송이버섯요리로 특히 알려진 것은 송이버섯 전골요리, 송이버섯 불고기, 송이버섯 전, 송이버섯 소고기 샤브샤브 등이 있다. 송이버섯을 넣고 지은 밥은 그 향이 매우 깊어지는데 여기에 간장양념을 추가하여 비벼 먹으면 입맛 살리는데 효과적이다.
설선물 세트로 송이버섯을 받았다면 보관방법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송이버섯을 보관할 때에 씻어서 보관하면 안 되며 신문지에 싸서 습기를 예방하여 냉장 보관해놓는 것이 가장 좋다. 여기서 추가적으로 비닐로 한번 더 밀봉하거나 보통의 냉장고가 아닌 김치냉장고나 야채 보관으로 설정된 냉장고에 넣어두면 좀 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또는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서 냉동보관 하는 방법도 오래먹는 방법 중 하나이다.
송이버섯은 기관지 계통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것 뿐만 아니라 항암효과가 있기 때문에 암을 예방하고자 한다면 챙겨먹기에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있다. 또한 송이버섯에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하기 때문에 장 활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와 비만을 예방하는데에 효능이 있다. 송이버섯은 면역력이 높여주어 염증억제에 도움이 된다. 송이버섯에는 구아닐산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 구아닐산 몸에 좋지 않은 콜레스테롤의 정도를 낮추어주며, 이로 인해 혈관에 노폐물이 누적되서 생길 수 있는 동맥경화, 심장병, 당뇨, 고지혈증 등의 질환에 대한 예방 효능을 가진다. 이것이 바로 송이버섯이 '혈관청소약' 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그 밖에 송이버섯에는 피로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비타민D가 많이 들어있다. 또한 설사, 천연두, 산후하혈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노화방지와 피부미용에도 효능이 있다고 한다.
[팸타임스=백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