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광진구 미가로 맛의 거리, 떠오르고 있는 이유는?

권지혜 2019-01-31 00:00:00

광진구 미가로 맛의 거리, 떠오르고 있는 이유는?

광진구청 앞 먹자골목으로 알려진 미가로 맛의 거리가 다양한 개성을 가진 음식점들이 모여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특정지역에 특색 있는 카페 및 음식점들이 들어서며 일명 '핫 플(Hot Place)'로 주목받고 있는 곳들이 있다. 경리단길(이태원동), 망리단길(망원동), 송리단길(방이동), 샤로수길(봉천동) 등의 이름이 지어지며 서울을 주변으로 한 지역으로 급격하게 뻗어나가고 있다.

최근 떠오르고 있는 곳은 광진구 구의동 일대에 음식점 밀집 지역인 미가로 맛의 거리다. 인근에 광진구청, KT, 우편집중국 등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고 지하철역과 인접해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 상권이 발달된 지역이다. 얼마 전 '미가로 간판개선사업'을 마친 상태라 과거, 복잡하고 정신 없던 거리는 온데간데없고 각 매장 별 특징을 살리면서도 깔끔하게 정돈된 거리를 찾을 수 있었다. 이에 인근 주민들은 "요즘 간판 보는 재미가 쏠쏠하고 동네 분위기가 한층 더 좋아져 기분이 덩달아 좋아진다"라고 말할 정도다.

미가로 맛의 거리는 종류 별로 다양한 음식들을 찾아볼 수 있어 여러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연말연시 모임 및 회식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곳은 여타 프렌차이즈 업체가 즐비한 거리와는 다르다. 각 음식점은 오랜 기간 동안 장사를 해오며 자신만의 레시피와 노하우를 보유한 곳으로 치킨, 족발, 장어, 아구찜, 오리 등 장인 정신이 깃들어져 있는 곳들이 많다. 덕분에 인근 주민을 포함해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20대 연령 층에서 인기가 많은 특색 있는 카페와 트렌디한 음식점들도 점차 들어서고 있어 젊은 이들의 유입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블로그와 각종 SNS 등 관련 게시물들이 업로드되고 있는 빈도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미가로 맛의 거리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발길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가로 맛의 거리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 1번 출구와 2번 출구를 이용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팸타임스=권지혜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