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에 자라는 양성종양인 유방 섬유선종을 알아보자
2019-01-31 00:00:00
평소 유방에 없던 멍울이 만져지면 유방암일 수 있다. 하지만 유방에서 덩어리가 만져진다고 모두 암인 것은 아니다. 유방 섬유선종 같은 양성 종양인 경우가 더 많다. 유방 섬유선종은 20~30대의 젊은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유방에 발생하는 종양은 크게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으로 나뉜다. 양성은 상대적으로 성장 속도가 느리고 전이를 하지 않는다. 반면 악성은 성장이 빠르고 주위 조직과 다른 신체부위로 퍼져 나가 생명까지 위협한다.
유방 섬유선종의 특징
유방에 생기는 대표적인 양성종양인 유방 섬유선종은 상대적으로 성장 속도가 느리고 암세포처럼 다른 신체 부위로 전이를 하지 않는다. 유선의 말단 부위인 유선소엽과 그 주변의 결합조직이 과도하게 증식하며 생기는 유방 섬유선종은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까진 여성호르몬의 과도한 자극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방 섬유선종은 보통 지름 1~2cm의 크기를 보이며 종양이 있는 부위에 경계가 명확하게 생긴다는 특징이 있다.
유방 섬유선종의 치료
유방 섬유선종이 의심되면 유방촬영, 유방 초음파를 통해 최종 진단을 내린다. 종양이 발견된다고 해서 모두 조직검사를 하는 것은 아니다. 종양의 모양에 따라 유방암의 가능성을 분류해 검사한다. 검사 결과 섬유선종의 제거가 필요하면 수술을 할 수도 있다. 5cm 이상 거대 종양이나 종양이 여러 개 있는 다발성 종양을 제거할 땐 유선 조직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중요하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