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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 선물로 뭐가 좋을까(사진=ⓒGetty Images Bank) |
올겨울 웨딩마치를 올린 신혼부부의 집들이 선물이 고민이다. 최근 자취를 시작하거나 평수를 늘려 이사 간 친구의 집들이에 빈손으로 갈 순 없다. 새집을 마련해 감회가 새로운 주인공에게 흔해 빠진 휴지나 세제 선물만큼은 왠지 피하고 싶다. 특별한 집들이 선물은 생활 속에서 선물해준 사람을 기억할 수 있게 한다. 센스있는 사람으로 오래 기억되고픈 이들에게 최근 집들이 선물 트렌드를 소개한다. 또, 집주인이 대접해야 하는 정성이 담기면서도 간단한 집들이 음식 메뉴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다양한 요리 메뉴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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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를 위한 집들이 선물로 인기 있는 로봇청소기(사진=ⓒGetty Images Bank) |
로봇청소기, 블루투스 스피커, 전기 주전자와 토스터기 같은 소형가전이 집들이 선물로 대세다. 집안의 메인 가구들은 혼수나 전에 살던 집에서 가져왔을 경우가 높으므로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소형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생각보다 가격대가 높지 않아 집들이 선물로 안성맞춤이라는 평이다. 신혼부부에게는 둘만의 시간을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와인과 와인잔, 오프너 선물 세트를 주는 것도 좋다. 분위기 있고 실용적인 무드등이나 LED 시계(혹은 벽시계), 블루투스 스피커 등의 선물을 주는 것도 바람직하다. 집주인의 취향을 잘 아는 사람에겐 실내방향제인 디퓨저나 캔들 선물도 추천한다. 좋은 뜻을 가진 식물의 화분이나 직접 만든 수제 과일청(모과청, 레몬청, 자몽청 등)을 선물하는 것도 센스있는 집들이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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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푀유나베는 조리법이 간단해 집들이 음식으로 인기가 많다(사진=ⓒGetty Images Bank) |
레시피가 쉬운 밀푀유나베(밀푀유 샤브샤브) 만들기가 가장 추천 수가 많다. 밀푀유나베는 배추와 좋아하는 부위의 고기, 다시마 우린 물과 버섯, 야채, 폰즈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탕 요리다. 해산물이 잔뜩 들어간 해물찜과 각종 부침 전, 돼지 갈비찜 등의 한식 메인 음식도 여전히 인기 있다. 최근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굽기와 튀김이 가능한 간단한 음식을 곁들여 대접하기도 한다. 파스타 종류와 월남쌈 등의 메뉴도 조리시간이 짧아 추천한다.
요즘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집을 집들이 하듯 소개하는 '랜선집들이'라는 말이 이슈다. 이런 신조어가 생길 만큼 일상을 미니멀하고 편하게 사는 사람들은 배달 제휴 업체를 통해 다양한 한식, 양식, 일식, 프랜차이즈 음식에서 디저트까지 다양한 배달음식을 주문해 먹을 수도 있다.
[팸타임스=정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