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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원두로 알려진 아리바카 원두 (사진=ⓒGetty Images Bank) |
최근 아라비카 품종이 2040년에 멸종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수많은 커피 애호가들이 충격에 빠졌다. 아라비카 원두는 우리가 흔히 마시는 커피 원두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스타벅스의 원두이기도 하다. 아라비카는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에티오피아의 고산지대에서 기원하였다. 아라비카 원두는 다른 원두에 비해 단맛, 신맛과 향이 강해 다른 원두에 비해 고가로 취급된다. 생두의 색은 전체적으로 푸른색을 띠고 있는 편이다. 아라비카종은 커피나무를 심은 지 5년이 지나야 생두의 수확이 가능하고 병충해와 기온에 취약해 30도 이상으로 올라가게 되면 재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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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 중 하나이다 (사진=ⓒGetty Images Bank) |
로부스타 원두는 아라비카와는 다르게 재배하기 까다롭지 않은 원두다. 향미도 구수한 편이며 주로 쓴맛을 이루고 있다. 로부스타는 20~30도의 약간 더운 기후에서도 잘 자라며 카페인 함량이 높아 이는 천연 방충제 역할을 작용하여 병충해에도 강하다. 강수량이 많고 고온 다습한 환경이라면 어디서든 재배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로부스타 생두의 색은 전체적으로 갈색을 띠고 있으며 아라비카에 비해 생두의 촉감이 딱딱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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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원두가 가장 좋은 원두일까? (사진=ⓒGetty Images Bank) |
커피의 맛은 원두가 좌우한다는 말이 과언이 아닌데 원두를 구입하려고 보면 종류가 다양해 초보자들은 구매하는 것조차 쉽지가 않다. 물론 다양한 원두를 직접 다 맛보고 취향에 따라 결정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나에게 맞는 원두를 고를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원두를 고를 때 로스팅 날짜를 확인하자. 보통 2주가 지나면 로스팅된 커피는 맛과 향이 떨어지게 되므로 15일이 지난 원두는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특정 나라 이름을 가진 원두는 해당 원두의 원산지를 그대로 따온 경우이기에 재배지에 따라 원두의 맛과 향이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구매 전에 미리 체크해보는 것도 좋다.
[팸타임스=강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