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는 먹을 수 있는 속알맹이를 단단하고 마른 껍질이 감싸고 있는 과일류를 말한다. 최근 들어 견과류는 다이어트 견과류라고 하여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며 건강 관리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견과류는 열량 자체가 높기 때문에 빵, 과자, 아이스크림 등 다른 고열량 간식과 함께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특히 호두의 경우 다이어트 견과류로 알려진 먹거리 중에 열량이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섭취량만 조절해주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흔히 알고 있는 견과류인 땅콩과 아몬드, 호두를 소개하며 견과류 섭취를 조절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보자.
땅콩은 고소한 맛과 독특한 식감으로 간식으로 주로 이용하지만 튀김땅콩, 땅콩조림 등 밥 반찬으로 활용되고 있다. 땅콩은 비타민, 레시틴,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여 머리를 맑게 해주며 지방 성분의 80%가 우리 몸에 유익한 지방으로 몸을 가볍게 만들고 혈액을 깨끗히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칼륨 성분이 풍부하여 고지혈증, 심장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특히 비만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땅콩 자체가 열량이 높기 때문에 과다섭취를 삼가야 하며 하루에 10~15개 정도 섭취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몬드는 탄수화물 함량이 적으며 소화불량의 원인이 되는 글루텐 성분이 함유되어 있지 않은 견과류로 누구나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다이어트 견과류다. 또한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탈모, 변비,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며 비타민 B, 비타민 D 등이 풍부하여 집중력 강화, 두뇌발달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과다섭취할 경우 체중이 증가할 수 있으며 두통, 위장장애,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어 하루에 23알 정도 섭취하는 것이 알맞다.
호두는 두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견과류로 잘 알려져 있다. 호두는 파이토케미컬 성분과 두뇌기능에 도움이 되는 다량의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으며 알파-리놀렌산 성분이 뇌의 노화를 억제하고 아세틸콜린 성분이 기억력을 높여주어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호두는 견과류 중 열량이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는 만큼 과다섭취를 하게 되면 체중증가를 피할 수 없다. 호두는 하루에 최대 8알까지 섭취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팸타임스=주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