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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조사 예절을 알아두면 사회생활 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직장동료나 직장상사의 경조사를 챙길 일이 많다. 알아두면 좋은 경조사 예절을 소개한다. 장례식 조문 예절, 결혼식 예절을 비롯해 병문안 예절까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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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에서 고인의 죽음에 관해 자세히 묻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장례식장에 도착하면 조객록에 서명한 뒤, 외투나 모자 등을 미리 벗어둔다. 상주에게 가볍게 묵례하고 분향 혹은 헌화를 한다. 만약 단체로 왔을 경우 대표로 한 명만 하는 것이 좋다. 영좌 앞에서 일어서서 잠깐 묵념 또는 두 번의 절을 한다. 절할 때 손 위치는 남자는 오른손 위, 왼손이 아래며, 여자는 반대로 왼손이 위, 오른손이 아래다. 영좌에서 물러나 상주와 맞절을 하거나 정중히 고개를 숙여 예를 표한다. 장례식 복장은 검정 계열의 옷으로 단정하게 입으며, 맨발은 보이지 않도록 양말이나 스타킹을 꼭 신어야 한다. 조의금은 원래는 문상이 끝난 후에 내는 것이지만 요즘엔 조객록에 서명하면서 내는 경우가 많다. 조의금 봉투 쓰는 방법은 부의 봉투 왼쪽 아래에 회사나 소속과 함께 이름을 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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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은 30분 정도 일찍 가서, 신부와 신랑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는 것이 좋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결혼식에 참석할 때는 조금 일찍 도착하여, 신랑이나 신부에게 결혼 축하 인사말을 먼저 건네는 것이 예의다. 결혼식 하객 복장은 정장 또는 깔끔한 옷을 입되, 흰색 계열의 옷은 삼가야 한다. 결혼식 축의금은 홀수나 0으로 떨어지는 금액으로 준비한다. 결혼식 도중에 식사하러 가지 않고 자리를 지키며, 마지막에 함께 사진까지 찍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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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문안을 너무 늦은 시간에 가면 다른 환자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보호자, 아주 친한 사이 혹은 도와줄 일이 있는 사람이 아닌 경우에는 입원하고 바로 병문안을 가는 것은 좋지 않다. 수술 여부와 입원 기간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수술할 예정이라면 수술 후 일주일 뒤에 찾아가는 것이 좋다. 병문안 시간은 식사 시간이나 너무 늦은 시간은 피해야 한다. 문병 선물로는 과일 주스 세트나 두유 등이 좋다. 음식에 제한이 있는 환자라면 주의해서 준비하자. 또한, 꽃 선물은 다른 환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고 관리가 어려우므로 삼가야 한다. 병문안은 간단한 안부와 담소를 나누고 1시간 안에 끝내는 게 좋다. 병실 안에 오래 머무는 것은 다른 환자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
[팸타임스=김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