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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살인 사건'이 결별로 인한 살해?...이별 보복 살인에 대한 두려움↑

임채령 2019-01-29 00:00:00

'동탄 살인 사건'이 결별로 인한 살해?...이별 보복 살인에 대한 두려움↑
▲동탄 살인 사건이 혹시 결별로 인한 살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사진=ⓒGetty Images Bank)

동탄 살인사건의 용의자 얼굴과 이름이 밝혀져 공개수배에 들어간 가운데 범행 동기가 여성의 이별요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이별안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29일 사건의 용의자인 곽상민을 공개수배한다고 밝혔다. 수배 전단에는 곽씨의 얼굴과 이름, 인상착의 등 신상정보가 담겼다. 곽상민은 앞서 지난 27일 화성시 석우동 동탄 소재 한 원룸에 있던 A씨(41·남)와 B씨(38·여)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고 곽상민은 범행 후 차량을 몰고 가다가 용인시 처인구 함박산 인근 역동교차로에 차를 버리고 산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5개 중대 병력과 헬기 1대를 동원해 함박산과 인근 도주경로 등을 수색했으나 실패했다. 경찰은 밤새 용의자 수색에 나섰지만, 검거하지 못한 상황이다. 늘어가는 애인 살해 소식에 많은 이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일각에서는 제발 사형 제도를 부활시켜 시행해달라고 요구했다.

'동탄 살인 사건'이 결별로 인한 살해?...이별 보복 살인에 대한 두려움↑
▲동탄 살인 사건 용의자 곽상민(출처=화성동탄경찰서 제공)

동탄살인 사건 범행 동기는?

동탄 경찰서와 연합뉴스TV에 따르면 사망한 여성과 알고 지낸 사이로 알려진 곽상민은 해당 여성과 한때 교제했던 사이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곽상민이 여성과 남성을 살해한 이유가 사랑문제였을 것으로 보고있는 상황인데 이 사건으로 인해 헤어진 뒤 옛연인이 보복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느낀 사람들은 안전이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앞서 부산에서 발생한 '일가족 살해사건'의 용의자는 손녀의 전 남자친구인 것으로 드러났다. 강서구 주차장에서 일어난 살인사건 역시 재결합 거부에 앙심을 품은 전 남편이 범인이었기 때문에 더욱 두려움을 커지고 있다.

'동탄 살인 사건'이 결별로 인한 살해?...이별 보복 살인에 대한 두려움↑
▲대구 중년부부 살인사건 가해자 장재진(출처=온라인커뮤니티)

끔찍한 대구 살인 사건..결별 선언에 여친 부모님 살해

동탄 살인 사건과 함께 이별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여성의 결별요구로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사건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4년 발생한 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의 범인은 딸의 전 남자친구인 20대 남성 장재진이었다. 장재진은 딸과 헤어지라"는 전 여자친구 부모의 말에 앙심을 품고 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아가 배관수리공이라고 속인 후 집에 들어가 전 여친의 부모님을 잔인하게 살해했고 반려견 까지 세탁기에 돌리는 등 사이코패스적인 행동을 했으며 부부의 시신을 그대로 두고 술을 마시는 엽기적인 행동까지 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거기에 전 여자친구 어머니의 휴대전화로 "큰일이 생겼으니 빨리들어오라"며 전 여자친구를 유인해 전 여자친구 부모님 시신옆에서 피해자를 8시간 반 가량 강간,감금까지 했다. 피해자는 부모가 잔혹하게 살해된 집안에서 살해 위협 속에 감금되다 탈출을 위해 아파트 4층에서 뛰어 내렸고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119구조대에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의하면 장재진이 술을 마시고 여자친구를 때리는 일이 잦자 피해자 부모가 경북 상주에 살고 있는 장재진의 부모를 찾아가 "아들과 우리 딸이 만나지 못하게 해달라"고 강하게 요구했고 이에 앙심을 품은 장재진은 살인을 계획하고 사전답사까지 마치며 실천한 것이다. 2014년 9월 19일, 1심에서 장재진은 사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장재진은 해병대 출신인데 군 복무 시절에도 후임병 가혹행위 등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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