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계에 이상이 있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배가 아프거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 등 복부팽만감을 겪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복부 팽만감은 소화불량, 질환, 변비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 기분 나쁜 복부 팽만감을 없애기 위하여 배에 가스가 차는 이유, 가스 빼는 법, 복부 팽만감에 좋은 음식 등에 대해 살펴보자.
배에 가스가 차는 이유는 다양하다. 과식을 하거나 전보다 활동량이 줄어들면 속이 더부룩하면서 복부팽만감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갑자기 육류를 과도하게 섭취했을 경우, 스트레스, 위장질환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밖에도 심리적으로 화장실을 제대로 못 간다고 느낀다면 변비가 생기면서 속이 더부룩하고 가스가 찰 수 있다.
베에 가스를 빼는 법으로는 대표적으로 요가가 있다. 요가는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 등이 결합된 복합적인 심신 운동이다. 따라서 복부팽만감 개선에 도움이 된다. 고양이 자세, 쟁기 자세, 바람 빼기 자세, 굴렁쇠 자세 등 배에 가스 빼는 자세들이 다양하여 자신에게 맞는 요가를 통해 복부팽만감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복부팽만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유산소운동을 일주일 단위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달리기, 수영, 자전거타기, 에어로빅, 줄넘기 등이 있다.
복부팽만감에 좋은 음식은 장에 좋은 음식을 의미한다. 주로 변비에 좋은 음식, 소화 잘 되는 음식으로 식이섬유, 유산균이 풍부한 음식, 식이섬유 많은 음식이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장에 좋은 음식은 양배추와 매실이다. 특히 매실은 해독작용을 하는 카테킨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장내 살균성을 높여 장의 염증을 예방한다. 이외에도 소화액 분비를 촉진해 소화불량 해소, 위장장애와 장의 연동운동 개선에 효과가 있다. 이 밖에도 바나나, 표고버섯, 시금치, 미역, 미나리, 상추, 샐러리 등의 신선한 채소와 율무차, 클로렐라, 유산균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 등도 장에 좋은 음식이다. 또한 물을 하루에 1.5~2L 정도 마시는 것도 복부팽만감 개선에 도움을 준다.
[팸타임스=정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