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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곡나루역에 공항철도와 지하철 9호선이 개통되면서 많은 상권들이 몰리고 있다.
그 중 고기전문점인 '갈빗'은 요즘 보기 힘든 옛날 연탄불을 이용해 고기를 구워먹는 연탄구이집이다. '갈빗'의 고기는 육즙의 손실이 거의 없어 육질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하여 남녀노소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갈빗'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메뉴가 넘쳐난다 특히 직장인을 주 타깃으로 해서인지 점심시간에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맞춤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가격도 6천원으로 저렴해서 부담 없이 주문하는 듯 했다.
다른 연탄구이전문점은 초벌구이를 하고 테이블에 나오는데 '갈빗'은 양념이 된 생고기가 나온다. 처음 갈빗에 방문한 손님들 중 한 블로거는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좋은데 양념이 강하지 않아서 구워먹어도 맛이 고기 본연의 맛을 방해하지 않아 참 좋았다"라고 전했다. 그 외로 흔히 고기전문점에서는 보기 힘든 와인도 1만원~2만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어 회식을 하러 온 직장인이 분위기를 띄우기엔 안성맞춤이다.
한편, 다른 고기구이 집에서는 보지 못한 특이한 메뉴도 있다. 바로 초밥이다.
고기구이전문점에서 갑자기 무슨 초밥인가 의아했을 것이다. '갈빗'에서 4천원에 판매하는 초밥은 일반 시중에서 판매하는 생선살이 올라간 초밥이 아니다. 주문 시 초밥의 둥근 밥 부분과 와사비만 나오는데 이것이 초밥인 이유는 둥근 밥 위에 구운 갈비를 올리면 갈비 초밥이, 갈비대신 육회를 올리면 육회초밥이 된다. 고기전문점 '갈빗'은 이런 기발한 아이디어로 특별한 매니아층까지 생겨 다양한 SNS 및 블로그에 많은 리뷰 글이 많이 있다.
다른 고기전문점에 비해 아담하지만 아담한 공간에 여러 기발한 메뉴와 바쁜 직장인을 위한 점심특선 그리고 친절한 서비스까지 두 명이 방문해서 배불리 먹어도 결제 시 5만원이면 부족하지 않다고 한다. '갈빗'은 앞으로도 승승장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팸타임스=이경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