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위험한 전염병으로 꼽히고 있으며, 결핵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도 적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결핵에 대한 공포에 떨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이웃 나라인 중국에서는 결핵 환자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도 결핵에 대해 결코 안일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결핵이란 결핵 원인균인 Mycobacterium tuberculosis complex에 의한 만성 감염병을 의미한다. 결핵균은 다른 병에 비하여 증식 속도가 비교적 느린 편이며, 염증반응도 서서히 일어나게 된다. 결핵 전염은 결핵환자가 배출한 침방울에 의해 옮기지만, 침방울에 노출이 된다고 하여 모두 결핵 전염이 되어 결핵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잠복결핵감염이 된다면 결핵균이 면역세포, 육아종 안에 자리하게 되며, 이 경우에 결핵 전염이 되지 않고 증상도 나타나지 않게 된다.
활동성 결핵의 경우 잠복결핵을 가지고 있던 사람이 노화가 진행되어 에이즈나 당뇨병 등의 질환에 걸렸을 때에 결핵균이 다시 활동하게 되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의미한다.

결핵 증상과 검사법

만약 결핵에 걸리게 되면 폐결핵이나 뼈, 신장 등 다양한 부분에서 증상이 일어나게 될 수 있지만, 이 중에서도 폐결핵이 가장 흔한 편이다. 결핵 증상의 경우 초기에는 잘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점점 결핵이 진행되며 피로감과 체중감소가 느껴지고 2주 이상 가래, 기침이 지속된다. 흉통과 식욕감퇴 증상도 함께 발생된다. 폐결핵을 진단하기 위해서 결핵검사인 투베르쿨린 피부반응 검사와 체외 인터페론 감마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흉부 엑스레이 촬영과 결핵균을 검사하기도 한다.

결핵의 개선과 예방

결핵 치료를 하기 위해서 항결핵제를 복용하게 되는데, 이 때 체내의 균이 사라지며 약 복용시점으로부터 약 2주가 지나면 전염력이 거의 없어진다. 또한 결핵 증상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결핵환자의 가족이나 동거인도 결핵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결핵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서 결핵 예방접종을 미리 맞아둘 필요가 있다. 결핵 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발병률이 현저하게 줄어들게 되며, 대략 10년 동안 결핵 예방접종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팸타임스=주나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