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주 1위를 차지한 전도염 예비돌(사진=ⓒMBC) |
미국 빌보드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 국내외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 음악뿐 아니라 스크린을 통해서도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룹 엑소. 제2의 글로벌 아이돌을 꿈꾸는 '언더나인틴'의 최종 멤버 선발 투표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오는 2월 9일 파이널 경연을 앞둔 예비돌 19인은 데뷔 멤버에 오르기 위해 매 미션과 경연마다 매력을 뽐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에서는 여러번 1위를 누린 참가자 전도염과 유용하의 무대가 특히 화제가 됐다. MBC 간판예능인 '무한도전'의 후속작으로 방영된 '언더나인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논란들과 멘토로 나섰던 스페셜 디렉터 편을 분석해봤다.
![]() |
스페셜 디렉터로 참여한 엑소 카이(사진=ⓒMBC) |
지난 19일 '언더나인틴' MC 김소현은 3차 순위 발표식에 앞서 예비돌로서 지켜야 할 규정을 위반했다며 참가자 최수민의 방출을 전했다. 최수민은 비스트 '픽션(Fiction) 팀에 들어갔으나 무릎이 아프다는 이유로 무대에 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트레이너가 등장하자 금세 말을 바꿔 "할 수 있다"고 말해 당시 안무를 담당한 신찬빈과 갈등을 빚어 논란을 일으켰다. 최수민은 욕을 하며 뛰쳐나갔고 가사 실수를 저지르며 시청자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언더 나인틴'은 어쩌면 시작 전부터 우려를 낳았다. 오디션 프로그램이 차고 넘치는 상황에서 전 참가자가 10대 소년이라는 차별점을 내세웠지만 특별한 변화를 주지 못했다. 결국 1년 전 방송된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과 JTBC '믹스나인'의 행보를 걸으며 Mnet '프로듀스 101' 아류작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 |
예비돌들을 응원하는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사진=ⓒMBC) |
4차 미션에서는 아이돌 선배인 디렉터들의 트레이닝 모습이 방송됐다.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은 참가자들의 '페이크 러브(Fake love)' 무대를 보고 다들 에너지가 넘친다며 칭찬했다. 가장 잘 소화한 멤버로 지민 파트를 맡은 전도염 예비돌을 꼽았으며, 자신의 파트를 맡은 이상민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카이는 세 번째 경연인 '셔플 미션' 준비과정을 디렉팅했다. 엑소의 곡 '으르렁' 팀을 만나 직접 안무를 선보이고, 아이돌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풋풋한 학생 콘셉트의 곡과 '언더나인틴' 멤버들의 케미를 치켜세우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팸타임스=정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