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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용품과 서비스는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구별 없이 상품 판매가 늘어나는 가운데, 요로결석 방지 간식·반려동물가정 전문 청소 등 전문화된 상품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럭셔리 시장'이 따로 만들어지는 추세이다. 불황(不況)에도 자녀를 위한 지출을 줄이지 않는 사람들처럼 반려동물을 위해 거침없이 지갑을 여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세분화·고급화하는 반려동물 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면서, 최근 각광 받는 브랜드가 있다. 서래마을과 동부이촌동에 매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반려동물 용품판매와 고급 미용, 스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프랑소와펫(Francoispet)' 이다.
'반려동물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한다' 는 브랜드의 설립 취지에 걸맞는 용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서일까? 한예슬, 기은세, 김수미 등 인기 연예인들의 단골샵으로도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오직 이곳에서만 볼 수 있다는 다양한 해외수입용품들이 인테리어 매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진열되어 있었다. 유기농 수제간식, 유기농 샴푸, 가죽쿠션, 유모차, 슬링백, 핸드메이드 리드줄, 하네스, 배변패드, 애견의류, 식기류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필요한 제품들은 전부 취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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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펨족들의 발길을 잡기 위한 수많은 업체들의 경쟁속에서 유독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은 '프랑소와펫' 만의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펨족'들의 증가로 인하여, 반려동물의 입양 전후를 기점으로 하여 용품 및 미용은 그들에게 필수적인 요소들이다. 과연 우리 강아지/냥이에게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것을 해주고 싶은 것이 마치 부모의 마음과 같은것일까? 그마음을 헤아려 반려동물 용품과 서비스에 모든 정성을 쏟아 부었다는 것이 프랑소와펫 관계자의 말이다. 방부제와 일체의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유기농 수제간식의 프랑소와펫의 베스트셀링 제품이다. 쇠고기, 오리고기, 닭고기 등 수제육포와 새우, 북어, 바나나, 브로콜리, 당근 등 동결건조 간식, 캥거루오트밀, 한우떡심 및 오리윙, 돼지귀, 양뼈 등 다양한 건강식 제품이 좋은 평판을 받고 판매되고 있었다.
국내 반려동물 수가 1000만 마리를 넘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 비율은 28.1%. 2012년 17.9%에서 5년 새 10.2%포인트 증가했다. 전국 네 가구 중 한 가구꼴로 동물과 같이 산다는 얘기다. 반려동물 수가 늘어나는만큼 그에 대한 책임의식도 커져야한다는 여론이 수반되고 있는 상황에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대해야한다는 '프랑소와펫'의 브랜드 설립취지는 긍정적으로 평가 받을만 하다.
이에 힘입어 반려동물 시장 규모 역시 올해 3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요즘 '핫'하다는 가정간편식(HMR)시장과 견줘도 손색이 없다. 간편식 시장도 지난해 3조 원 규모였다. 사람이 먹는 간편식과 반려동물 시장이 어느새 비슷한 수준이 됐다.
[팸타임스=권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