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새단장한 '부천 중동시장' 명절 대비 '가심비 공략' 나서

이현 2019-01-29 00:00:00

새단장한 '부천 중동시장' 명절 대비 '가심비 공략' 나서
사진: 중동시장 특성화첫걸음시장 육성사업단

가심비는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소비형태를 뜻한다.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는 의미의 가성비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용어로 명절 대비 매출을 극대화하려는 시장 경제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부천중동시장 특성화 첫걸음 시장 육성사업단(이하 특성화 사업단)이 최근 성공리에 마친 소프트 간판 프로젝트와 클린데이 등의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의 가심비 공략에 나선 부천 중동시장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시장 소프트 간판 제작 프로젝트는 간판에 신용카드 결제 정보와 온누리 상품권 사용 가능 여부 등을 기재함으로써 고객들이 간판의 정보를 한눈에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한 서비스다.

여기에 점포 고유 번호를 부여하여 기입하여 고객들이 쉽게 점포를 기억하고 찾아올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각 점포의 경영진 사진을 넣어 판매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상인으로서도 자신의 사진이 들어간 간판이 노출될 경우 더욱 책임감 있는 상행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클린데이 역시 부천 중동시장이 소비자 가심비를 공략한 주요 프로젝트라는 평가다.

부천 중동시장은 클린데이의 핵심인 시장 청결, 환경 정비, 방역 등을 통해 안전하고 청결한 전통시장 이미지와 고객 신뢰 구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중동시장이 새단장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상인회 정남환 회장은 "정부 지원사업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결합해 중동시장 고유의 특성을 형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이 언급한 정부 지원사업은 특성화첫걸음시장 육성사업단의 활동을 의미한다.

사업단은 "중동시장 특성화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은 고객에 대한 신뢰도와 편리성을 높여 찾아오기 편하고 한 번 찾아오면 다시 오고 싶은 시장으로 만드는 것에 주력했다"면서 "이렇게 한 걸음 한 걸음 걷다 보면 시장인근 고객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주목받을 수 있는 한국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발돋움이 가능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중동시장은 매주 수요일 '수요 장터'를 정기적으로 운영, 정상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하고 있어 명절을 준비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지고 있다.

[팸타임스=이현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