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지루성 피부염은 더욱 고통스럽다. 주로 생후 3주에서 8주 사이에 많이 보이는데 두피에 기름진 노란색의 인설이 생기는 것을 시작으로 눈썹, 이마, 귀 등 얼굴에 퍼지기도 한다. 아기는 특히 2차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환부에 진물이 심해지거나 증상 부위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거나 눈에 띄게 악화가 되는 경우가 있어 증상이 생길 때 가까운 전문 기관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지루성 피부염은 다른 피부질환과 헷갈릴 수 있어 적절한 치료법을 찾아야 완치해야 한다.
지루성 피부염은 두피에도 나타날 수 있다. 지루성 피부염의 원인으로는 환경적 요인,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이 있다. 주요 증상이 두피쪽에 나타나면 지루성 두피염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지루성 피부염은 관리를 잘 하면 호전되었다가 다시 악화되는 과정을 반복한다. 지루성 두피염을 호전시키기 위해서는 적정 온도 및 습도를 유지하고, 땀을 많이 흘리는 작업이나 운동은 삼가고, 반드시 매일 저녁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기름진 음식을 지양하고 과일과 야채 섭취를 늘려야 한다.
지루성 피부염을 관리하는 방안으로는 면역력 관리, 바른 식습관, 보습등이 있다. 지루성 피부염의 정확한 발생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역체계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짐작한다. 체내 약 70~80% 정도의 면역세포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 곳에 문제가 발생하면 피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리고 우리의 장은 외부에서 들어온 음식물의 영양분을 흡수하고 몸에 좋지 않은 해로운 것들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는데 이 때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를 먹게 되면 내부에서 부패균이 발생해 위험하다. 특히 피부관련 질환이기 때문에 추운 날씨로 인해 피부가 평소보다 건조함을 느낄 수 있다. 환자의 피부는 피부 보습과 보호기능이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않아 건조할 수 있는데 이러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증상에 더욱 좋지 않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