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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결별한 노경은(사진=ⓒSBS) |
투수 노경은 선수가 롯데 자이언츠와 결국 결별했다.
29일 롯데는 노경은과의 협상이 최종 결렬되어 FA 계약을 포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롯데는 노경은 선수와의 협상 의지를 남겨두고 기다려왔지만 계약기간이나 금액 등에서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최종 결렬 됐다.
롯데와 노경은은 지난 시즌부터 6차례 이상 협상을 펼쳐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롯데는 29일까지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스프링캠프에 동행하지 않는다는 규칙을 정한 바 있다.
지난 시즌 노경은은 33경기에서 132⅓이닝을 소화하며 9승 6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하며 롯데에 상당한 역할을 해왔다.
양상문 감독은 취임 직후부터 ""경은이는 나를 좋아한다. 2019년에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을 드러내왔기에 이번 결렬에 더 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노경은은 지난 2003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2016년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