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면역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병원 방문 수와 함께 병원비에 대한 부담 또한 증가하게 된다. 이를 대비하여 실비보험을 가입하지만 실비보험은 보장금액이 충분하더라도 물가상승이나 질병에 따라서 의료비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보장금액이 부족할 수 있다. 따라서 실비보험의 보장한도금액을 최대한 높게 해 놓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이에 실비보험을 좀 더 자세하게 살펴 스마트하게 가입해보자.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 꼴로 가입을 할 만큼 보편적인 보험인 실비보험은 병원에 실제로 부담한 진료비를 바로 청구해 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최근 실비보험 형태가 단독실손보험으로 개편되면서 비급여 항목이 따로 구분된다. 단독실비보험은 실비보험에 대한 보장이 가능하고 여기에 비급여 항목인 특약을 추가해 보장을 늘리는 식으로 이용된다. 특약을 선택해야 넓은 범위의 보상을 받을 수 있어 특약은 대부분의 가입자들이 선택하고 있다.
또한, 실비보험은 진찰료, 입원료, 약품비 등의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데 특약으로 초음파, MRI, CT, MRA 등의 치료를 보장받을 수 있다. 입원료 같은 경우는 상급 병실료가 제외되거나 감액될 수 있고 항목마다 보장금액에 한도가 있으므로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실비보험은 암보험과 달리 비갱신형상품이 없다. 실손보험은 일반적으로 계약 전 5년 이내 치료 내용과 현재 건강상태를 기준으로 보험사의 인수심사를 받은 후에 가입할 수 있다. 이에 유병력자의 경우에는 실비보험 가입이 쉽지 않았지만 최근 유병자 실비보험, 유병력자 실손보험이 새로 나오면서 심사 기준을 대폭 낮춰 유병력자도 실비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따라서 단독 실비보험 판매제도와 함께 만성질환 및 치료 이력이 있는 사람은 유병력자 실손보험이나 유병자 실비보험을 선택하면 된다.
실비보험을 스마트하게 가입하기 위해서는 다이렉트 실비보험 비교견적사이트를 통해 가격, 순위 등을 꼼꼼하게 비교하고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실비보험을 찾는 것이 좋다. 실비보험 상품은 모든 보험사가 1년 갱신형이나 15년 만기 갱신형으로 동일하다. 하지만 특정 질병 수술비, 암, 심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등의 진단비는 별도의 비갱신형 상품으로 가입할 수 있고, 특정 질병 수술비보험을 통해 특정 질병에 해당하는 수술비를 실손 보장과 별도로 보장 받을 수 있다.
[팸타임스=김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