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유 (사진=ⓒGetty Images Bank) |
요즘같이 추운 계절 몸의 활력이 떨어지면 일시적으로 단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그럴 때는 집에서 직접 만든 수제 연유로 달달한 간식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연유는 우유와 설탕만 있으면 얼마든지 집에서도 만들 수 있다. 이 때 비율은 우유 5, 설탕 1로 맞춘다. 먼저 흰 우유 500ml를 냄비에 넣고 중불에 끓여준다. 우유에 거품이 생기면서 끓어오르기 시작할 때 설탕 100ml를 넣고 약한 불에서 끓여준다. 이 때 우유가 막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넘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우유를 졸이는 동안 냄비에 눌어붙지 않도록 한 번씩 저어줘야 한다. 우유의 양이 1/3 정도로 줄어들으면 시중에 판매하는 연유와 비슷한 농도가 된. 어느 정도 걸쭉해졌다 싶으면 냄비를 찬물에 담그고 식혀준다. 이후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서 냉장보관 하면 된다. 수제 연유는 유통기한이 짧으니 가급적 빨리 먹는 게 좋다.
집에서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달달한 연유 요리는 다음과 같다. 단, 연유 칼로리는 100g당 330kcal 가량으로 다소 높은 편이기 때문에 섭취량을 초과하여 먹게 된다면 비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해두어야 한다.
-유리잔에 얼음을 넉넉히 넣어준다.
-연유 1큰술을 넣어준다.
-우유를 2/3 채운다.
-연유와 우유가 잘 섞이도록 골고루 저어준다.
-뜨거운 에스프레소를 천천히 부어주면 온도 차이로 인해 자연스럽게 층이 생긴다.
![]() |
▲다양한 디저트에 활용되는 연유 (사진=ⓒGetty Images Bank) |
-밤을 삶아 속껍질까지 깔끔하게 벗긴다. (삶은 밤대신 통조림 밤이나 간식용 밤을 이용해도 된다.)
-삶은 밤에 연유를 넣고 으깬 다음 냄비에 담는다.
-우유 2/3을 따뜻하게 데워 잔에 부은 다음 으깬 밤을 넣고 섞는다.
-남은 우유는 스팀기를 이용해 거품을 내어 부어준다.
-우유, 계란, 연유를 잘 섞어 계란물을 만든다.
-계란물에 식빵을 넣어 골고루 적셔준다.
-프라이팬에 기름이나 버터를 두른 후 계란물 적신 식빵을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기호에 따라 완성된 프렌츠토스트 위에 연유를 살짝 끼얹어준다.
-냄비에 기름을 붓고 중불에서 180도 될 때까지 끓여준다.
-펄펄 끓는 기름에 꽃빵을 조심스레 넣어준다.
-양면의 색깔이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적당히 뒤집으면서 4~5분간 튀겨준다.
-튀겨진 꽃빵을 체로 걸러준 다음 키친타올로 기름기를 빼준다.
-바삭바삭한 꽃빵튀김을 달콤한 연유에 듬뿍 찍어 먹는다.
[팸타임스=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