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는 수백 가지의 품종을 가지고 있는 과일로, 그 중 애플망고는 붉은빛과 초록빛의 껍질을 가지고 있다. 잘 익은 후에는 빨갛게 보이며, 사과와 비슷해서 애플망고라고 불린다. 일본에서 처음 명명했는데, 1970년대부터 일본, 대만, 호주 등지에서 성장했다. 맛이 매우 달고 과즙이 풍부해 인기가 좋다. 망고가 수확한 후 후숙하는 반면, 애플망고는 완전히 익은 후에 수확해 망고보다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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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망고는 망고보다 당도가 높은 과일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애플망고는 비타민A, C, 엽산이 풍부하고 노란색의 과육은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는데,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어 피부 노화를 방지하며 시력보호에 도움이 된다. 또한 망기페린(mangiferin)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는 비만을 줄이고 혈액 내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 며 뇌의 신경세포를 보호하기도 한다.
애플망고 고르는 법은 간단하다. 검은 반점이 없고 겉면이 매끈한 것으로 크기는 가로 7cm, 세로 12cm 정도의 것이 좋다. 덜 익은 것은 푸르고 붉은 빛을 띠며, 잘 익은 것은 붉고 노란 빛을 띤다. 씨를 피해(과육의 중간에 큰 씨가 있다) 3등분으로 자른 후 과육을 등분한 후 껍질을 분리해서 적당히 잘라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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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망고는 붉고 노란 빛을 띄는 것이 잘 익은 것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애플망고 후숙 방법은 서늘한 곳에서 3~7일, 10도 이상의 실내에서 3~4일 정도만 두면 된다. 애플망고 후숙은 손으로 살짝 눌렀을 때 약간 말랑한 듯한 느낌이 나면 먹으면 된다. 냉장보관도 가능하지만 냉장 보관할 경우 후숙이 더디게 진행된다. 랩이나 비닐에 싸서 과일칸에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를 고민한다면 페루 애플망고 선물세트를 추천한다. 페루는 애플망고의 애플망고는 보통 태국이나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 많이 수입되지만 최근 페루에서 항공수입으로 애플망고가 들여오는 추세다. 보통 4~5.5kg의 다양한 애플망고 선물세트가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어 필요에 따라 알맞게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팸타임스=박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