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출저=Ⓒ플럼액터스 공식 페이스북)

인기 네이버 웹툰 <타인은 지옥이다>가 올 하반기 OCN에서 드라마로 제작된다. 주인공은 3월 제대를 앞두고 있는 배우 임시완이 확정됐다. 올해 많은 독자들의 관심 속에 완결된 타인은 지옥이다는 어떤 작품인지, 드라마로는 어떤 모습으로 재탄생할지 살펴보자.

타인은 지옥이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웹툰작가 김용키의 작품으로 장르는 공포/스릴러 물이다. 때문에 그림체가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를 띄고있고 등장인물들의 생김새가 오싹하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시골 청년이 고시원에 살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로, 탄탄한 구성과 급박한 전개가 압권이다. 소름끼치는 대사, 공포감이 가득한 분위기로 연재되는 내내 큰 화제가 되었으며, 연재가 끝난 후에도 결말이나 해석 등 많은 말들이 오고갔던 작품이다. 이와 더불어 독자들이 영화나 드라마 제작 소식에도 큰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단순한 장르물이라기보다는 보다 큰 뜻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의 개인주의 사상에 대한 문제점을 다루고 있으며, 이러한 전개를 오싹하고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한 편 타인은 지옥이다는 큰 인기에 한 때 표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지난해 6월까지 연재된 투믹스의 '고시원'을 표절했다는 의혹 제기가 나오고 연출이나 스토리 전개가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타인은 지옥이다 김용키 작가는 이 표절 논란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했고 "맹세코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타인은 지옥이다 (출저=Ⓒ플럼액터스 공식 페이스북)

가상 캐스팅

임시완이 출연을 확정한 현재, 많은 독자들이 높은 싱크로율로 기대감을 갖고 있다. 임시완은 독자들이 온라인 상에서 만들었던 타인은 지옥이다 가상 캐스팅에 꼭 언급되는 배우였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203호 인물에는 박해일이, 고시원 주인 아줌마는 배우 이정은 등이 물망에 올랐었다. 특히 주인공 윤종우 역에는 최우식, 임시완, 이종석 등이 거론됐었다. 임시완이 맡은 역할을 윤종우 역일 것으로 예상된다. 윤종우는 싸움도 잘하고 욱하는 성격의 소유자로 배우 선한 이미지의 임시완이 어떠한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독자들은 극 전개의 중요한 역할인 왕눈이 역 캐스팅 소식도 기대하고 있다.

타인은 지옥이다 (출저=Ⓒ네이버 웹툰)

드라마 제작

타인은 지옥이다는 누적조회수 8억뷰, 일요웹툰 39주 연속 1위 등의 기록을 세운 네이버 대표 인기 웹툰이다. 수많은 독자들의 관심 속에 연재된 만큼 드라마 제작 소식에도 큰 화제가 되었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OCN에서 방영된다는 점이 주목할만한 점이다. OCN은 장르물 전문 제작 채널이라고 할 수 있을정도로 그동안 수많은 장르물 드라마를 방영해왔다. 신의 퀴즈, 손 더 게스트, 터널 등 시청자로 하여금 이목을 집중시키는 드라마를 만들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러한 장르물의 채널 OCN이 타인은 지옥이다를 어떻게 그려낼지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많은 웹툰이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고있다. 박해진, 김고은 주연의 치즈인더트랩, 지난 해 종영한 차은우, 임수향의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박서준, 박민영의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수많은 인기 웹툰들이 드라마로 제작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타인은 지옥이다의 드라마 제작 소식을 들은 독자들은 웹툰 <내일>이나 <여신강림>의 드라마 제작 소식도 함께 기다리고 있다.

[팸타임스=표광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