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롱차는 지방분해에 탁월하다. 서양에서는 펄쟈스민이라고 부르는 우롱차는 녹차와 홍차의 중간 효능을 가지고 있다. 황갈색을 띄고 있고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게 특징이다. 차의 첫맛과 끝맛은 마치 입안에서 꽃향이 맴도는 듯한 느낌을 준다. 우롱차는 차 나무 잎을 반 발효 시켜 만드는 차이다. 우롱차라는 이름은 오룡차의 중국식 발음에서 따왔다. 우롱차는 우리 몸속에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러한 우롱차의 효능에 대해 소개한다.
우롱차를 음식 섭취시 드시게 되면 분해 흡수 작용을 얻을 수 있다. 우롱차의 폴리페놀은 지방분해를 하는데 도움을 주고 지방을 우리 몸에 흡수되지 않고 그대로 장을 통과하여 배설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폴리페놀은 충치의 원인이 되는 치석이 잇몸과 치아 사이에 침착하는 것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다. 콜라겐을 분해하는 요소인 MMP-1의 생산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과정으로 주름을 예방하는 효과와 폴리페놀로 인해 피부 미백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또한 글루코스 수준을 현저히 낮추고 제2형 당뇨병 치료에 도움을 준다.
우롱차는 우리 몸에 도움을 주지만 부작용 또한 존재한다. 우롱차 부작용은 각성 효과이다. 카페인이 들어가 있어서 숙면에 방해가 되고 탄닌과 카페인 성분은 공복 시에 위에 부담을 주고 카페인에 민감하신 분들은 다량으로 섭취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롱차는 찬 성질을 지니고 있다. 평소에 몸이 차갑거나 수족냉증이 있는 사람은 섭취시에 주의해야 한다. 과다하게 섭취 할 경우에는 우롱차 부작용인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하루 적정량은 550~650ml 정도만 섭취를 하고 미지근하게 마시는 것이 좋다. 과하게 섭취 말고 소량씩 나누어 먹어야 한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