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채널

재미있는 수상레포츠 '카약', 인천 센트럴 파크·한강에서도 카약을 즐긴다

홍승범 2019-01-25 00:00:00

카약은 에스키모인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것에서 유래한 무동력 소형 배를 말한다. 최근에는 수상 레포츠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인천 센트럴파크나 한강 근교 빠지에서 한강 카약을 즐기는 등 점점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재미있는 수상레포츠 '카약', 인천 센트럴 파크·한강에서도 카약을 즐긴다
▲카약은 에스키모인이 일상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동력 소형 배를 말한다(사진 = ⓒ맥스픽셀)

이에 따라 각종 카약 용품이나 카약 패들 등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카약닷컴이라는 여행 전문 사이트가 나올 정도로 카약은 우리에게 상당히 익숙한 레포츠가 되었다. 카약은 매우 어려워 보이지만 막상 익숙해지면 생각보다 쉽게 탈 수 있고 매력에 빠지게 된다. 그렇다면 매력적인 수상 스포츠 카약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에스키모인 들에게서 유래된 '카약', 올림픽 종목으로도 채택된 카약

카약은 대개 1인승, 또는 2인승으로 여름철 바다 수렵에 사용하는 배다. 길이는 약 7m, 너비 50cm 정도로 선체의 뼈대는 나무로 만들고, 여기에 털을 없앤 바다표범 가죽을 붙여 만든다. 조종자는 방수 재킷을 입고 배의 한 가운데에 있는 동그란 구멍 속에 발을 뻗고 하반신을 쏙 집어넣어 앉는다.

카약의 동력원은 사람이 젓는 노의 힘이다. 노를 저으면서 전후진한다. 과거 에스키모 인들이 사용했던 카약에는 조종석 앞에는 작살과 같은 수렵도구를 놓는 조그만 둥근 거치대가 있다. 선체는 매우 가벼워 혼자 들고 운반할 수 있을 정도이며, 배의 속도가 빠르고 중심이 낮아 높은 파도에도 잘 견딜 수 있다.

재미있는 수상레포츠 '카약', 인천 센트럴 파크·한강에서도 카약을 즐긴다
▲최근들어 카약은 레져용 수상스포츠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사진 = ⓒ픽스니오)

카약은 전복되더라도 노를 움직여 원상으로 쉽게 회복할 수 있다. 주로 그린란드에서 사용되지만 캐나다의 일부지방에서도 쓰인다. 근래에는 레져용으로 응용된 카약이 많이 이용되며 경기용으로도 널리 이용된다.

카약은 올림픽에서도 등장하는 스포츠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자리에 앉아 다리를 앞으로 하고 노를 좌우로 번갈아 저어 빠르기를 겨루는 종목이다. 올림픽 카약 종목에서는 노 양 끝에 나무판자를 붙인 더블패들(double paddle)로 좌우 양쪽을 번갈아가며 젓는다. 1인승, 2인승 등으로 나뉘며 다시 거리에 따라 1,000미터 경기와 10,000미터 경기 등으로 구분된다.

노와 키의 조정이 핵심, 카약 급류타기는 숙달된 경력자들만

카약의 유선형 끝은 매우 날렵한데 V자형 선체가 매우 불안정하지만 아주 빠른 속도로 활주할 수 있다. 처음에는 이 균형감을 조절하기 어렵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익숙해지게 된다. 가운데에 있는 좌석은 노를 젓기 위한 자리다. 자리에 앉으면 카약 선수는 발로 막대를 밟아 키를 제어할 수 있다. 키 혹은 방향타는 수중에서 평평한 면이 회전하는 장치. 수직 축과 일체형이며, 카약의 방향을 조종하는 데 쓴다.

재미있는 수상레포츠 '카약', 인천 센트럴 파크·한강에서도 카약을 즐긴다
▲카약 급류타기는 전문적인 능력이 없으면 도전하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사진 = ⓒ픽스니오)

카약은 급류타기에서도 많이 활용된다. 하지만 카약 자체의 균형을 잡는 것도 매우 어려운데다가 급류 속에서 자칫 위험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으니 초보자나 중급자가 섣불리 카약 급류타기에 도전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팸타임스=홍승범 기자]

ADVERTISEMENT
Copyright ⓒ 팸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