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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가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출처=KBS1 뉴스화면 캡처) |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폭력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여러가지 의견들이 눈에 띈다. 손석희 대표이사는 24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 사법 당국에서 밝혀주시리라 믿고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방송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프리랜서 기자는 지난 10일 일본식 주점에서 손 사장과 식사를 하다 얼굴 등을 수차례 폭행당했다며 13일 경찰에 정식으로 신고했다. 19일 이메일로 폭행 상황을 담은 진술서와 전치 3주 상해진단서, 사건 당일 손 사장과의 대화를 녹음한 음성 파일 등을 경찰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JTBC 측은 "해당 프리랜서 기자가 손 사장에게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하였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손 사장을 협박한 것이 이번 사안의 본질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손석희 사장에게 정규직, 또는 그에 준하는 조건으로 취업하게 해 달라는 청탁을 집요하게 해 왔다"며 "이번 사안 당일에도 같은 요구가 있었고 이를 거절하자 갑자기 화를 내며 지나치게 흥분했다. '정신 좀 차려라'고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사안의 전부"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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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측은 오히려 협받을 받았다고 주장했다(출처=KBS1 뉴스 화면 캡처) |
손석희의 폭행 논란이 거세지자 이에 대한 다양한 반응이 눈길을 끄는데 먼저 박진성 시인은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손석희 앵커님께"란 제목의 시 전문을 게재했다. 박진성 시인은 손석희 대표이사를 향해 "의혹만으로 진술만으로 그리고 눈물만으로 여럿 인생 파탄내놓고 그간 안녕하셨습니까"라며 "의혹도 있고 진술도 있고 녹취록도 있는데 법으로 하자니, 맞고소를 하셨다니 과거의 자신과 싸우고 계시네요, 그거 참 힘든 일이지요?"라고 했다. 박진성 시인은 폭력 무고 사건 피해자로 오랜 기간 허위 루머에 시달리며 고통을 겪은 바 있다. 현재 손석희 폭력 관련 기사에는 손석희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입장과 불신하는 입장으로 나눠져 있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