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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토막시신' 사망 한국인 정체보니.."관광객이나 현지인 아냐" 그럼 누구?

임채령 2019-01-24 00:00:00

'태국 토막시신' 사망 한국인 정체보니..관광객이나 현지인 아냐 그럼 누구?
▲태국에서 토막 살인 관련 한국인이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Getty Images Bank)

태국에서 한국인 남성이 토막 시신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는 가운데 사망 남성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태국 라용 지방에서 지난 21일 발견된 시신이 현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온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용의자는 30대 초반 남성으로 23일 오후 방콕 시내에서 현지 경찰이 검거했다. B씨는 다른 한국인과 함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대사관 측은 태국 경찰의 실종자 문의를 받아 경찰 영사를 현장에 파견해 조사를 진행했는데 시신의 지문 등을 한국으로 보내 검사한 결과 시신의 신원은 한국인 A(35)씨로 확인됐다.

'태국 토막시신' 사망 한국인 정체보니..관광객이나 현지인 아냐 그럼 누구?
▲사망자와 용의자는 불법도박사이트를 운영했다(사진=ⓒGetty Images Bank)

또 사체가 발견된 현장에서 약 10㎞ 떨어진 곳에서 혈흔이 묻은 A씨의 여행용 가방을 찾았는데 대사관 측은 A씨를 관광객이나 장기체류 교민은 아닌 것으로 보고 태국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또한 사망한 A씨는 지난해 9월 한국에서 캄보디아로 입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최근 태국으로 입국한 기록은 없다. 영사관 관계자는 "최근 입국 기록이 없어 사망자가 교민인지 관광객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며 "태국에 언제,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입국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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