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봉(출처=ⓒGetty Images Bank)

한파와 미세먼지로 면역력 증진이 시급한 요즘, 겨울 제철 과일로 건강을 챙기는 이들이 많아졌다. 겨울철 건강을 지켜줄 제철 과일 3가지, 한라봉·천혜향·레드향에 대한 정보를 소개한다.

▲천혜향(출처=ⓒGetty Images Bank)

제주도 한라봉·천혜향·레드향 뭐가 다를까?

마트에 가면 비슷하면서도 특별한 이름이 붙은 특수 감귤, 일명 만감류를 많이 볼 수 있다. 한라봉을 비롯해 천혜향, 레드향 등 다양한 만감류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한라봉은 청견(감귤류+오렌지)과 폰캉(온주귤 일종)을 교배해 만든 품종으로, 제주도에 들어와 재배되면서 튀어나온 꼭지 부분이 한라산을 닮았다고 해 이름 붙어졌다.

천혜향은 청견, 앙콜(감귤류 교잡), 마코트(감귤류+오렌지)의 세 가지 교잡종을 다시 교배해 만든 품종으로, 향이 천 리를 간다고 할 정도로 향과 과즙이 풍부하다.

마지막으로 레드향은 한라봉에 온주 밀감류 중 서지향을 교배해 만들었으며, 보통의 귤에 비해 색이 붉어 레드향이라 이름 지었다.

▲레드향(출처=ⓒGetty Images Bank)

한라봉·천혜향·레드향의 효능 및 칼로리와 보관법

한라봉은 비타민C가 풍부해 피로 해소, 피부 미용과 더불어, 항산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한라봉에는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동맥경화와 고혈압 등 혈관질환을 예방한다. 한라봉 칼로리는 100g당 열량이 47kcal밖에 안 되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한라봉의 보관법은 18~25℃ 상온에서 한 달 정도 보관 가능하며 서늘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천혜향은 당도와 산도가 풍부하며 카르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항산화 효능이 탁월해 노화 방지에 좋다. 더불어 알칼리성 식품으로 신진대사 촉진을 돕고 체질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천혜향의 칼로리는 100g당 열량이 39kal로, 사과보다 칼로리가 낮다. 천혜향의 보관법은 개별 포장 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레드향의 경우 비타민이 풍부해 우선적으로 감기를 예방할 수 있는 1차적인 효능과 더불어 피로회복에도 좋다. 레드향 칼로리는 100g당 열량이 40kcal밖에 안 되며, 수분이 많은 저칼로리 과일이다. 레드향은 상온에서 1~2일 정도 보관 후에 먹으면 좋은데, 레드향의 보관법은 금방 먹을 경우 서늘한 곳에, 장시간 보관할 경우에는 개별 포장 후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딸기(출처=ⓒGetty Images Bank)

딸기도 제철, 딸기의 효능 및 칼로리와 씻는 법

딸기는 비타민C가 다량 함유돼있다. 그래서 하루 딸기 6,7알이면 비타민 일일 권장량을 모두 섭취할 수 있으며, 딸기의 대표적인 효능은 시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딸기 칼로리는 1개당 5.2kcal로, 칼로리가 낮은 편이라 다이어트에도 좋다. 딸기는 껍질이 얇아 상하기 쉬운데, 딸기 씻는 법은 소금물에 재빠르게 한 번, 흐르는 물에 두 번 씻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딸기는 오래 보관하기 어렵고, 딸기쨈(잼) 만드는 법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딸기쨈으로 만들어 다양하게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딸기쨈(잼) 만드는 법

1. 딸기를 연한 소금물에 씻은 후 꼭지를 떼어낸다.
2. 볼에 딸기를 넣고 포크로 눌러가며 으깬다.
3. 딸기의 1/2양으로 설탕을 넣고 잘 섞어준다.
4. 레몬즙을 넣는다.
5. 전자레인지에 넣고 약 8~10분간 돌린다.

[팸타임스=권보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