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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당시 주먹에 뺨 맞고 쓰러졌다는 박용관, 목격담 들어 보니 보도블럭 경계석에 머리까지..

유화연 2019-01-24 00:00:00

사망 당시 주먹에 뺨 맞고 쓰러졌다는 박용관, 목격담 들어 보니 보도블럭 경계석에 머리까지..
故박용관 군(출처=온라인 커뮤니티)

故 박용관 군이 장기기증으로 새 생명을 살리고 하늘로 떠났다.

사건 당시 군 복무 중이던 박용관 군은 직업군인을 꿈꾸며 휴가를 나온 상황이었다. 당시 친구들과 만나 시간을 보낸 뒤 싸움에 휘말렸다.

군인 신분이라 다툼을 피하고자 연신 사과했지만 상대방 주먹에 턱을 맞고 쓰러졌고, 보도블럭에 머리를 부딪쳐 큰 부상을 입었다.

결국 뇌출혈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기 위해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옮겨 2회 큰 수술을 받았으나 회복되지 못하고 뇌사상태에 빠졌다.

가족들은 박용관 군이 나라를 지키는 군인 신분이었고, 직업군인을 꿈꾸던 아들이었기에 마지막 가는 길까지 새 생명을 살리는 의로운 일을 하고자 기증을 결심했다고 한다.

박용관 군은 심장, 폐, 간, 췌장, 신장(좌, 우) 등 6개 장기를 다섯 사람에 기증했다.

지난 23일 세상을 떠난 박용관 군 사연에 누리꾼들은 "가해자를 엄벌해야 한다", "젊은 청년의 사연이 너무 안타깝다" 등 반응을 보였다.

[팸타임스=유화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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