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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갱년기 증상(출처=ⓒGetty Images Bank) |
갱년기는 나이가 들면서 나타날 수 있는 노화 현상이지만, 중년 여성과 남성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다. 갱년기(폐경기) 전조 증상으로는 안면홍조, 발열, 가슴 두근거림, 건망증, 우울증, 탈모, 요통, 불면 등 수십 가지에 이르며, 이는 곧 일상생활을 어렵게 만든다. 이러한 갱년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인 홍삼·석류즙·칡즙·구기차의 효능(효과)부터 부작용, 복용방법까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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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출처=ⓒGetty Images Bank) |
칡즙은 갱년기 칡즙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여성 갱년기에 좋은 음식이다. 갱년기 불면증, 우울증, 열감, 안면 홍조 등 전반적인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데 효과이다. 식이섬유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만성 변비, 고혈압, 심장병, 당뇨, 성인병,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숙취 해소에도 좋은 것이 대표적인 칡의 효능이다.
차가운 성질인 칡즙을 장기간 복용할 경우 몸을 차갑게 만들기 때문에 평소 차가운 물이나 음식을 먹으면 배탈이 나는 체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칡은 100g당 130칼로리의 열량을 내기 때문에 과하게 복용할 경우 체중 조절이나 다이어트의 방해요인이 될 수 있다.
칡은 생으로 먹거나 숙성 칡즙, 생 칡즙, 칡즙 원액, 칡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취향에 따라 섭취할 수 있지만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복용하게 되면 간에 손상을 줄 수 있어 하루에 3잔 이내로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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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출처=ⓒGetty Images Bank) |
'미녀는 석류를 좋아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석류는 여성에게 한없이 이로운 과일이다. 석류는 갱년기에 좋다고 널리 알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풍부한 에스트로겐을 함유한 과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갱년기 증상인 불면증, 불안, 안면 홍조 등이 어느 정도 호전될 수 있다. 석류에 포함된 에스트로겐은 여드름 개선, 피부 탄력에도 효과적이다.
석류 자체는 부작용이 적은 과일이지만, 혈압을 낮춰주는 석류를 저혈압 등의 혈압 환자가 과도하게 복용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해야한다.
손질이 번거로운 석류는 간단하게 액체로 섭취할 수 있도록 시중에 다양한 석류 주스가 판매되고 있다. 석류 주스, 석류즙, 석류 농축액 등으로 석류를 간편히 먹을 수 있다. 집에서도 간단하게 석류 주스를 만들기가 가능하다. 석류 알맹이만 분류해 갈아도 되고, 착즙기로 즙을 내는 방법도 있다. 갈기 전에 올리고당이나 요구르트를 첨가하면 더욱 맛있게 석류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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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출처=ⓒGetty Images Bank) |
구기자는 동양에서 약재로 쓰이고 있다. 구기자의 효능은 오래된 질병이나 과로로 체력이 약해졌을 때, 허혈을 잡아주고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 대표적이다. 따라서 구기자를 장기간 복용하면 기력이 왕성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허리와 다리에 힘이 빠지는 경우에도 구기자 효능으로써 힘을 얻을 수 있게 되고 세포의 노화를 방지해준다. 구기자차는 독성이 없다고 알려진 약재지만, 과다섭취시 설사, 복통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건강식품으로 가장 많이 알려져있는 홍삼의 효능은 원기 회복이나 면역력 증진, 자양 강장, 탈모 등에 효과적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인삼에서 쪄서 말리는 과정을 거치게 되면 항암 성분, 항당뇨 성분, 간 기능 해독 성분, 중금속 해독 성분 등이 몇 배로 커지면서 섭취 시 잔병치레를 하지 않고 각종 성인병 효과까지 기대할 뿐만 아니라 암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홍삼의 부작용으로는 두통, 안면홍조, 코피, 피부 건조, 불면, 신경쇠약 등이 있다.
[팸타임스=권보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