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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통증...기흉 방치하지 마세요

윤정현 2019-01-24 00:00:00

기흉은 말 그대로 가슴에 공기가 들어찬 것을 말한다. 가슴에 있는 폐에는 원리 공기가 차있기에 문제가 없으나 폐 밖으로 공기가 차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폐는 늑골로 둘러 쌓인 흉강이라는 공간 안에 있는데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늑골과 폐는 붙어 있지 않다. 하지만 폐에 구멍이 생겨 숨을 쉴 때마다 폐에서 공기가 새어나오면 바람 빠진 풍선처럼 폐는 쪼그라들게 된다. 새어나온 공기가 점점 폐와 늑골 사이 흉강 내에 쌓이면서 폐를 압박하는 상태가 바로 기흉이다.

가슴에 통증...기흉 방치하지 마세요
▲지속적으로 가슴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기흉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사진=ⓒ픽사베이)

가슴이 뻐근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거나 숨을 쉴 때 호흡이 부자연스러운 경우가 지속된다면 기흉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주로 가슴사이나 안쪽에 통증이 생기고 호흡곤란 증세를 동반한다. 일차성 기흉은 폐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발생한다. 심한 호흡곤란이나 통증은 드물지만 이차성 기흉과 같이 폐질환이 있어 폐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에서 발생하는 기흉은 위험한 지경에 이를 수 있다. 기흉은 단순히 X-Ray로 확진이 가능하나, 폐의 기포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CT가 필요하다. 또, 재발 유무와 수술을 위해서 CT촬영이 필요하다. 흡연에 노출될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기흉 발생 위험도가 약 20배 정도 높으니 금연을 적극적인 예방법으로 생각해야 한다.

가슴에 통증...기흉 방치하지 마세요
▲기흉은 X-Ray로 확진이 가능하다(사진=ⓒ픽사베이)

[팸타임스=윤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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