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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미세먼지가 짙어지면서 국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는 호흡기가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에게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 이에 최근 실내공기정화식물을 찾는 이들이 급격히 증가했다. 미세먼지정화식물, 공기청정식물이라고도 불리는 실내공기정화식물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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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카야자와 뱅갈고무나무(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스투키는 '햇빛', '통풍', '물'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먼저 해가 가장 잘 드는 밝은 곳에서 길러야 하며 낮에는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해야 한다. 또 가장 중요한 스투키 물주기는 물을 자주 주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스투키는 수분이 부족하면 잎이 얇아지는데, 그때 물을 주면 적당하다.
아레카야자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밀폐된 우주선 내부 공기를 정화하기 위한 실내공기정화식물 중 최종 1위를 차지한 식물로, 실내환경 적응력이 좋아 비교적 쉽게 키울 수 있다. 아레카야자는 토양 표면이 말랐을 때 주로 잎에 물을 뿌려야 하며, 겨울철에는 열흘에 한 번, 여름에는 일주일 간격으로 주면 된다. 또 가지가 마르면 얼른 사선으로 잘라줘야 하고, 직사광선은 피하는 게 좋다.
큰 잎이 매력적인 극락조는 나그네나무라고도 불린다. 7~10일 간격으로 물을 주고 너무 춥지 않고 통풍이 잘되도록 바람을 쐬어주면 좋다. 빛이 잘 들어오는 베란다나 창 측에서 키우면 좋다. 잎이 크고 풍성해 심플한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고 오래 키울 수 있어 인기가 많은 실내공기정화식물 중 하나다.
뽕나무과의 뱅갈고무나무는 통풍이 좋고 해가 잘 드는 거실 창 측이나 발코니에서 키우면 좋다. 토양 표면이 말랐을 때 물을 듬뿍 주면 되는데 보통 여름철에는 5~7일에 한 번, 겨울철에는 10~14일에 한 번 주면 적당하다. 뱅갈고무나무는 햇빛을 너무 많이 받아도 좋지 않고, 특히 추위에 매우 약해 겨울에는 햇빛이 잘 드는 거실에 두는 게 가장 좋다.
틸란드시아는 환기가 잘 되는 강한 햇빛 아래 그늘에서 키우는 게 가장 좋으며, 틸란드시아가 눈에 듸게 하얗게 변했다면 하루 정도 미리 받아 둔 수돗물에 1~2시간 충분히 담가두면 된다. 이후 건조와 환기과정은 필수적이다. 물을 주고 난 후 제대로 말리지 않아 과습으로 죽는 경우가 가장 많아 주의를 요구한다.
이밖에 실내공기정화식물에는 산세베리아, 행운목, 해피트리, 알로카시아, 스킨답서스 테이블야자 등이 있다.
[팸타임스=박희연 기자]